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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난 대통령이 강력한 영향력 행사한 정부 한번도 없었다
서실(書室)에 들어선 느낌이다. 국회 의원회관 1016호실. 정종섭(59) 의원 방에는 벽마다 다른 느낌의 글씨가 걸려 있다. 책상과 회의용 테이블 사이에는 병풍까지 놓였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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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3.5’…야당이 다시 꺼낸 화폐단위 개혁
‘12,360,000,000,000,000원(1경2360조원)’지난해 한국의 국민순자산(국부) 규모다. ‘0’만 13개다. 이런 ‘경(京)’ 단위 통계가 이젠 흔하게 됐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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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싱크탱크 출범식서 “새로운 정치 세력 필요”
정의화“중도 세력의 빅텐트를 펼치겠다”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자신이 이사장을 맡은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 출범식을 했다.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 정치는 진영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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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화수분’ 등에 업은 국책은행의 신용AAA
김태윤경제부문 기자요즘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산은)과 수출입은행(수은)은 꼴이 말이 아니다. 부실 기업에 돈을 퍼주다 정부도 모자라 한국은행에 손을 벌려야 하는 처지다. 정부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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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20대 국회 경제통] 여당 "옛 경제통 여의도로 복귀" 야당 "경제 전문가 대거 수혈"
경제 분야만 놓고 봤을 때, 19대 국회에서 야권은 여당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단지 의석 수 차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정부·여당의 경제 정책을 제대로 논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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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가 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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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심판했다···123석 더민주, 제1당 등극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크게 패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여소야대 국회가 됐다. 사진은 새누리당 김무성. [사진 조문규·송봉근·강정현 기자]새누리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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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심판했다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크게 패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여소야대 국회가 됐다. 사진은 새누리당 김무성. [사진 조문규·송봉근·강정현 기자]새누리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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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압승하고도 측근들 낙선에 한숨
무소속 유승민 후보(오른쪽)가 13일 대구시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지지자들은 유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 예측에 기뻐했지만 유 후보는 담담한 표정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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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주호영·윤상현·안상수·홍의락…살아난 무소속
주호영(左), 안상수(右)무소속 출마자들의 운명은 엇갈렸다.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 중 대구에서는 유승민(동을)·주호영(수성을) 후보가 당선됐다. 강길부(울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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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가 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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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유승민, 대구 동구을 당선 확실…굳은 표정 왜
20대 총선이 실시된 13일 무소속 유승민 (대구 동을) 후보가 대구시 동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텔레비젼을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주변 지지자들은 유 후보의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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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 부진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한 대구의 유승민계 후보들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 조사에 따르면 유 의원은 78.9%로 당선이 확실시 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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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 부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의 유승민계 후보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에 따르면 대구 북구갑 권은희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24%를 얻어 54.1%를 얻은 새누리당 정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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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약진, 더민주 예상 의석 10석 줄어 95~100석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기류를 타면서 총선 판세 전망도 급변하고 있다. 중앙SUNDAY는 지난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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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혼자 살면 ‘미생’… 측근 3명 같이 살아야 ‘완생’
무소속 유승민 후보(대구 동을, 오른쪽)가 7일 경남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조해진 후보(밀양-의령-함안-창녕)의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공천도 다 지나간 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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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곳 반타작 위기에 무릎 꿇은 새누리 후보들
새누리당의 ‘과반(150석) 붕괴론’이 대구까지 퍼졌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80.1%의 지지율을 얻은 대구지만 4·13 총선에선 12개 지역구 중 6곳(무공천 동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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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세상을 바꾸는 ‘한줌의 소금’
1930년 오늘.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단디의 바닷가에서 기껏 한줌의 소금을 건져냅니다. 이 한줌의 소금을 얻기 위해 그는 하루 60㎞씩 25일을 걸었습니다. 식민지배 중인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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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강세지역 심상찮은 무소속 바람…류성걸, 정종섭에게 오차범위 내 우세
새누리당 지지율이 50%가 넘는 강세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달 29일 실시한 4·13 총선 5차 여론조사(각 지역 유권자 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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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정종섭 빨간 점퍼 부대…‘흰색 연대’ 3인 함께 출정식
31일 오전 대구지역 무소속 후보들이 금호강 둔치에서 공동 출정식을 가졌다. 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유승민(동을)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대구=프리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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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승민 유세차 지나가는 길에서 흐느껴 운 이재만···"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 피켓에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구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이재만”이라고 쓰여 있었다.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8시 30분. 대구 동구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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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대권 위한 포석 아니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총선 후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하자 친박계 인사들은 “대권 때문에 원래 그만둬야 하는 사람이 생색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 측은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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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 뿌리가 흔들린다···영남 16곳, 호남 9곳 고전
|새누리, 영남 1~2석 빼곤 이긴다지만TK 무소속 바람, 주호영·홍의락 앞서 … PK 김경수·민홍철·전재수·강길부 등야권+탈당파 ‘낙동강 바람’도 거세 … 김무성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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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태희 "수도권 무소속 8명 연대 하기로 했다"
“조해진 의원을 창구로 유승민 의원과도 교감을 나누고 있다.”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임태희(성남 분당을) 후보는 30일 중앙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공천에서 부당하게 탈락해 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