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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 달째 장기흥행 ‘취향저격 그녀’…음원 강자 된 웹툰 OST

    석 달째 장기흥행 ‘취향저격 그녀’…음원 강자 된 웹툰 OST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 앨범 재킷.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 [사진 툰 스튜디오] 올가을 숨은 음원 강자를 꼽자면 단연 ‘취향저격 그녀’(작가 로즈옹)다. 2018년

    중앙일보

    2020.10.28 12:25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커피를 좋아한다.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 아무튼, 난 커피를 좋아하다. 하루에 적게는 1~2잔, 많게는 3~4잔 마시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물보다

    중앙일보

    2017.03.12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4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4

     나는 몇 년 전부터 김경주 시인과 여러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실은 그와 나는 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끔 누군가와 만난 자리에서

    중앙일보

    2017.02.26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3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3

    계절이 바뀌면 듣는 음악도 바뀌기 마련이다. 내가 버락 오바마는 아니지만 나도 가끔 SNS에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1명이라도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겠지. 제발 좋아요 좀 눌러

    중앙일보

    2017.02.19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2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2

    > 황상민이라는 사람이 있다. 전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전’인 이유는 당연히 둘 중 하나다. 사임 혹은 해고. 안타깝게도 그는 후자에 해당한다. 혹 사회면 뉴스에 관심이

    중앙일보

    2017.02.12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1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1

     을 봤다. 신카이 마코토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지만 일단 봤다. 아니, ‘일단’이라는 표현은 취소하기로 한다. 남들 보니까 별생각 없이 봤다는 뉘앙스인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중앙일보

    2017.02.0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혼자여서 편할 때가 있고,혼자라도 괜찮을 때가 있으며,혼자여야만 숨 쉴 수 있을 때가 있다. 때로는 둘이 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있고,때로는 둘이나 여럿이 될 수 있는

    중앙일보

    2017.01.29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9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9

     나는 유시민의 팬이다. 스무 살 무렵부터 아직까지 변함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보다는 작가, 혹은 지식 소매상으로서의 유시민을 좋아하고 동경한다. 정치인으로서

    중앙일보

    2017.01.22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8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8

     집 근처에 자주 가던 카페가 있다. 직원은 친절했고 우유 값이 내리면 커피 값도 내렸으며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었다. 아는 여자는 ‘오후에 가면 아줌마들이 많아서 싫다’던 곳이었지

    중앙일보

    2017.01.1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7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7

     2016년 12월 31일이다. 아무도 만나지 않은 채로 이 글을 쓴다. 누구라도 만날 순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대신에 나와 진심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

    중앙일보

    2017.01.08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6

     세월호 가지고 유난 떨지 말라고 한다. 세월호만이 '사고'였냐고 한다. 생각의 방향 자체가 잘못되었다. 모든 불행과 사고에 함께 슬퍼하고 연대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가

    중앙일보

    2017.01.01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5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5

     침대에 누워 넥스트의 를 듣고 있었다. ‘그 말은 하지 못했지 /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부분을 따라 부르던 중이었다. 뜬금없이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책에서나 어디

    중앙일보

    2016.12.2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4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4

     내가 힙합을 좋아한다고 해서 여자친구도 힙합을 좋아하길 바란 건 아니었다. 물론 한때는 그런 생각에 젖어있던 적이 있다. 한국에서 23명 정도 알까말까 한 래퍼의 두 번째 앨범

    중앙일보

    2016.12.18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3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3

     사실 태어나서 가로수길에 몇 번 가본 적이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몇 년 전 잠시 어떤 공연장의 기획팀에서 일했을 때를 제외하곤 강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자주 드나든 적이 없다

    중앙일보

    2016.12.11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2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2

     작년에 처음으로 독립을 했다. 이 나이 먹고 이제야 부모 집에서 나왔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모두가 어쩌다 보니 지금의 자신이 된다. 혼자 살기 시작한 동네는 연남동이다.

    중앙일보

    2016.12.04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

     유튜브를 서핑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불법으로 올린 음악을 불법으로 들었다. 우린 똑같은 놈들이다. 노래가 끝난 후 자동으로 다음 노래로 넘어갔다. 흘러나온 건 이장우의 ‘훈련소로

    중앙일보

    2016.11.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