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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 죄인으로 떠났다 영웅으로 돌아왔어요”
피츠로이 등반을 마치고 로스테레스 호수 앞에서. 왼쪽부터 채미선·이명희·한미선 대원. [사진 파타고니아 원정대] 여기 세 여자의 돌 같은 손이 있다.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손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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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에 잠든 박영석 7월께 찾으러 갑니다
2011년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인 이인정 회장. 왼쪽 봉우리가 고 박영석 대장이 실종된 안나푸르나(8091m) 남벽이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서울 역삼동 산악문화회관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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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이 무조건 찾겠다, 1년·2년·20년 걸리든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강기석 대원의 분향소에서 1일 한 조문객이 조의를 표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1일 오전 1시, 고 박영석(48·골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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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학교를 찾아서 ⑨ 천안입장중학교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청소년기의 학교 교육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학벌, 학원교육의 시대에 요즘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학교마다 다양한 인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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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장비 지고 루트 개척, 등반가의 손발 되는 ‘셰르파’ 인터뷰
히말라야의 셰르파들은 산을 오르는 등반대원들보다 죽을 확률이 높다. 먼저 올라 로프를 깔기 때문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가 있었을까? 원정 장비를 지고 루트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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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얻은 깨달음 그곳 아이들에게 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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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고통 잊고 즐거움 남아 … 그래서 다시 신의 영역으로”
오은선씨는 왜 산을 오르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눈길은 또다시 히말라야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사진=김태성 기자]세상엔 참 별난 사람이 많다. 그중 한 부류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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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에베레스트 오른 등산복…45만원 낙찰!
"우리가족도 신문 톱기사" 가족신문 만들기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가한 본지 대학생 사진기자들이 가족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강정현 기자"전도연 원피스 사실 분" 영화배우 전도연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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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스키 타고 7546m 고봉 오른다
"문명의 이기인 리프트를 이용해 '내려오는 즐거움'만 누려선 제대로 스키를 타는 게 아니죠. 자력으로 올라가고, 올라간 만큼 내려오는 게 완전한 모습일 겁니다." 6일 발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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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상원씨 휴먼원정대 캠프 방문
1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초모랑마 휴먼원정대 베이스 캠프에는 모처럼 만에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 대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이날 평소 엄홍길(45,트렉스타) 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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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54) 구원의 산
'대청봉에 먼저 내려앉은 첫눈처럼/ 쌓이고 쌓이던 그리움/ 마장동 금강운수 버스에 인제 원통으로 바람처럼 달려가면/ 봄소식 더불어 오르던 화채봉 능선길/ 꿈이었다 잊을까… 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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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40) 권금성산장 유창서씨
지금의 한국등산학교(교장 이인정)의 전신인 이 겨울 산간학교가 단시간에 등산교육의 명문으로 부상된 것은 막강했던 강사진 덕이었지만, 그 강사진과 학생들을 하나로 묶은 동력은 어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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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칸첸중가] 악조건속의 강행…캠프3까지 진출
D-2일. 어젯밤은 악몽같은 하룻밤이었다. 칸첸중가 남면 베이스캠프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센 바람이 몰아쳐 텐트문을 못 열 정도였다.다행히 새벽 3∼4시경부터 잠잠해지기 시작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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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산악인
국내의 해외 고봉 등정사는 첫걸음부터 등정 의혹을 안고 시작됐다. 고산등반의 여명기라 할 수 있는 1970년 세계 최초로추렌 히말(7천3백71)등정에 성공했지만 뒤이어 오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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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눈덮인 겨울산 신나게 발린다
산악스키 보급으로 국내 겨울산행이 다채로워질 것같다.지난달 원로 산악인을 중심으로 한 한국산악스키회(회장 田湛.60)창립과 함께 산악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산행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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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문화상에 權孝燮씨-한국대학산악연맹
◆한국대학산악연맹(회장 李仁禎)은 10일 오후 한양대 콘스트홀에서 제12회「대학산악인의 밤」행사를 갖고 올해의 산악인에 박영석(朴永錫.94동국대에베레스트원정대 등정자)씨,산악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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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악인 해외등정|준비 없이 덤벼 조난사고 잦다
국내 산악인들의 해외원정이 과열되고 있다. 원정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전만∼수억원대가 소요되는 해외원정이 대학 산악부나 소규모 산악회에 의해서도 빈번하게 추진되고 있고 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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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종단 5만리 본지창간 16주년 기념 특별대탐험눈보라치는 열대…킬리만자로 정상에 서다
킬리만자로의 정상(5천8백96m)은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한번, 그것도 해가 떠오르는 이른 아침시간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가는 이내 구름속에 숨기 때문이다. 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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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부터 등반 시작
고씨와 함께 숨진 이일교씨(24)는 부모가 중학2년 때 모두 돌아간 고아로 이번 원정에 함깨 가기로 했다가 개인 사정으로 도중에 빠진 남기창씨(38)집에서 부모가 유산으로 남겨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