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정의 시선]대권 꿈꾼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등잔 밑 참사들'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서울 종로구 '국일 고시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났다. 지난 15일 박원순
-
中공안에 잡힌 기자 "심문실에 쇠사슬·각목…"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문화 정도는?” “중상(中上).” “뭐? 중상학교? 학교 어디 나왔냐고?” “대학원.” “대학원이 뭐야, 그냥 대학으로 해.” 중국 공안의 조사
-
[노재현의 시시각각] “FTA 번역도 부탁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무등록 출판사와 덤핑 서점이 포갬포갬 몰려 있는 종로 5가 뒷골목 한구석의 오죽잖은 한옥, 그 통일 여인숙의 침침한 방구석이 일테면 직장이었다. 앉은
-
Special Knowledge 뮤지컬 노래 베스트 7
뮤지컬은 음악이다. 대사가 없을 수도 있고, 춤을 안 출 수도 있지만 음악이 없는 건 뮤지컬이 아니다. 아무리 엉성한 스토리라도 관객은 내 가슴을 뻥 뚫어주는 노래 한 곡에 모든
-
[소설] 600. 아라리난장
제13장 희망캐기 35 그녀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위판장 근처에 퍼진 것이 분명했다. 눈두덩이 벌겋게 상기된 묵호댁은 그들이 몰려온 것이 개운치 않았으나, 승희가 술청으로 나서서 식
-
2. 하동 천승세
아무래도 개와의 싸움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천의무봉한 육담,도무지 경계가 없는 파탈의 미학을 잘 드러낼 수 있을 뿐더러 명편'황구의 비명'역시 황구(黃狗)가 주인공 아닌가. 경기
-
홀가분하게 유럽으로 동남아로… /대학생 「배낭여행」 선풍
◎올여름 3천여명이 출발/동구 「변혁의 현장」 체험 등 시야 넓혀/술 마시고 편싸움ㆍ길거리 방뇨 말썽 일으키기도 여름방학을 맞아 배낭 하나를 메고 값싼 유스호스텔ㆍ철도 등을 이용,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
「주먹」서 풀려난 유흥가뒷골목
유흥가와 피서지, 으슥한 뒷골목의 블안한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다. 국보위가 사회악일소책의 하나로 불량배일제단속에 나서면서 술집·다방·음식점주변에 기생하던 직업폭력배와 주민이나 행
-
길 가던 소녀 위협 여관으로 끌고 가|10대 영장 둘 수배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길가던 소녀를 면도칼로 위협, 여관으로 끌고 가려던 이모군(15·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을 붙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고교생)등 10대 2명을
-
어린이 여행
옛날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을 했다면 어디서 묵었을까? 애당초 옛날에는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하는 일이란 생각할 수 없다. 혹 있었다 하더라도 객지에서 밤을 새워야 할만큼 먼길을 가지
-
(17)연합「아랍」토후국
「비자」관계로 「오만」토후국은 다음 기회에 미루기로 하고 그 옆의 나라 『연합「아랍」토후국』(UAE=United Arab Emirates)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파키스탄」의 「카
-
(중)「어린이 달」에 점검해 본 보호실태
어린이를 올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키우는 것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공동책임이다. 결손가정으로부터 탈출하여 악의 구렁텅이로 빠진 문제소년, 콩나물교실에서 시험에 시달리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