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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황혼의 캔버스
황주리 화가 누군가 내 귀에 대고 “이제 마흔 살이야” 하고 고함을 치는 꿈을 꾸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라고 생각하며 눈을 뜨니 참 어이없는 꿈이다. 자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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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보다 비싼 식물…이효리가 파스타에 넣자 다들 놀랐다
━ e슐랭 토크 ━ 매년 4~5월 제주고사리 꺾기 제철 지난 3일 낮 11시 한라산 중턱에서 제주도민 김길남씨가 직접 꺾은 제주고사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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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6·25전쟁 70주년,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신복룡 전 석좌교수가 치욕의 삼전도비 앞에 섰다. 그 뒤로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장세정 기자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한반도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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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낙서가 도시를 바꾸고 내 삶을 바꿨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은 밤이 되면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바뀐다. 벽면은 영상의 파노라마로 물결친다.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는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국제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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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현실 탈출구 … 원시인도 스토리 통해 공포 잊었다”
격동의 시대에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노벨문학상 수상자 두 명이 2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도서전에서 만나 문학의 길을 얘기했다.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왼쪽·2010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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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논술] 낙서는 내면세계를 표현한 예술 작품인가
미술과 표현의 자유는 바늘과 실 같은 사이 책상은 그림판으로 제격이다. 학생들은 낙서를 자기암시의 주문으로 삼기도 한다. [중앙포토]낙서를 통해 내 마음대로 생각을 표현하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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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래닛의 최신 브라우저 히트 예감
유니버설 픽처(Universal Pictures)와 브라우저 개발사인 네오플래닛(NeoPlanet)이 손잡고 동굴 속 ‘플린스톤(Flintstones)’ 가족을 데스크톱에 등장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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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은 어떻게 살았나]인류역사는 날씨와의 투쟁
인류의 선사시대는 놀랄만큼 커다란 기후변동의 연속이었다. 이중 약 85만년전부터 1만년전까지 계속됐던 빙하기는 이런 기후변동중 가장 대표적인 것. 이때에 거대한 얼음층과 북극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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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기수"로 해외서 명성|재일작가 곽덕준씨, 서울서 작품전
현대미술의 기수 재일작가 곽덕준씨 (B) 가 서울인사동 나화랑 (오리와 개구리) 에서 귀국전 (15∼幻일) 을 열고 있다. 곽씨는 곽인직·이우환씨등과 함께 일본에서 현대미술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