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 방탄 유리장 설치해라” 이병철이 가장 아낀 ‘주전자’ 유료 전용
■ 「 이번 주 ‘마스터피스’는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으로 갑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뿌리, 호암 이병철(1910~87) 삼성그룹 창업 회장이 모았던 국보들이 있는 곳입니다.
-
[소년중앙] 분석 말고 음미하세요, 자연 품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의 맛
20세기에 들어서며 예술계에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나 사물·자연물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미술 사조가 크게 발달했습니다. 딱 보면 알 수 있는 사람이나 물건, 동식물과 자연 등
-
류이치 사카모토 홀린 ‘가이타인’ 옛 동독 기술력 응축
━ 명사들이 사랑한 오디오 류이치 사카모토. [중앙포토]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유치원 입학 후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
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
[이달의 예술] 분단 속 보통 사람들의 삶
이주현 미술사학자·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아르노 피셔(1927~2011)는 2차대전과 분단·통일로 이어지는 20세기 독일 역사를 몸소 겪고 이를 카메라에 담아낸 대표적 사진가다.
-
[이달의 예술] 가해의 기억, 억압의 기억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도미야마 다에코(富山妙子, 1921~)는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 근현대사에 드리운 상처를 피지배자의 입장에서 형상화해 낸 드문 일본 현역 작가 중 한
-
[이달의 예술] 가해의 기억, 억압의 기억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도미야마 다에코(富山妙子, 1921~)는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 근현대사에 드리운 상처를 피지배자의 입장에서 형상화해 낸 드문 일본 현역 작가 중 한
-
[책꽂이]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外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소일 지음, 판미동)=저자가 자신을 ‘윤리적 최소주의자’라고 소개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라는 뜻이다. ‘제로 웨이
-
‘뜨거운’ 칸딘스키 vs ‘차가운’ 몬드리안…추상화도 극과 극
━ 바우하우스 이야기 〈47〉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었다. 정치적·경제적 통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을 때, 뜬금없이 ‘심리적 장벽’의 문제를 제기한
-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기념 ‘남북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 국제학술대회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11월 6일 대강의동 204호에서 학내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 주관으로 ‘남북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통일 산고 25년 만에 끝나…안정되고 윤택한 새 독일 탄생
━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독일 통일의 날인 1990년 10월 3일 베를린 제국의회 의사당 앞에서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사진 독일연방정부문서보관소
-
[월간중앙] '결정적 순간들' 출간한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 역사 연출한 결정적 리더십, 현장 취재로 복원하고 교훈 뽑아냈다 ■ 팩트 핵심 찌르는 단문 문체로 드러낸 지도자와 지도력 참모습 ■ ‘좋은 리더십, 유능한 권력’ 추적하다 보
-
[책꽂이] 포스트휴먼 시대의 윤리 外
포스트휴먼 시대의 윤리 포스트휴먼 시대의 윤리(정연재 지음, 아카넷)=기술 진보로 인간이 생물학적 한계로부터 해방되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이 긴요하다는 논의를
-
‘서기 2000년이 오면’ 로켓 타고 다닐 줄 알았는데
3일 개막한 ‘서기 2000년이 오면’ 전시장의 양혜규(독일 슈테델슐레 교수). [사진 국제갤러리] 이런 노래가 있었다. “서기 2000년이 오면/ 우주로 향하는 시대/우리는 로
-
[문화 비평 - 미술] 두 개의 전시, 북한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분단은 우리의 실존을 규정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탈북 미술가 ‘선무’의 개인전 ‘반갑습니다’(매향리 스튜디오)는 무감각해져 버린 분단의 현실을 아프
-
상품서 건축까지 폼 나게…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예술’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독일 다름슈타트 마틸덴호 미술관 에 있는 아르누보풍의 스테인드글라스. 넝쿨 나뭇잎과 꽃 장식은 ‘아르누보’ 혹은 ‘유겐트슈틸’의 상징처럼
-
[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예술에는 좌(左)도 우(右)도 없다”
■ 1967년 ‘동백림 사건’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 “고려청자의 독창성·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 ■ “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
-
‘오페라계 피카소’ 무대 위에 음악을 그리다
━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연출하는 아힘 프라이어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리허설 도중 직접 디자인한 의상의 디테일을 살피고 있는 아힘 프라이어 올해 70주년을
-
신장 키질석굴 속 ‘중국의 피카소’는 조선인 한락연이었다
━ [윤태옥의 중국 기행]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의 키질석굴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사연이 있다. [사진 윤태옥] 중국의 변방(邊方)은 중원과는 색다른 지대다. 변방을 살피
-
히틀러 벙커가 암벽등반장? 괴짜 같은 도시 베를린
“서베를린의 한 클럽에서 테크노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었죠. 그런데 친구가 뛰어들어오더니 사람들이 장벽을 부수고 있다는 거예요. 집으로 가서 커다란 망치를 챙겨 브란덴부르크 문으
-
[중앙시평] 베를린의 충고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기원전부터 역사를 기록하는 유럽의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베를린은 13세기에야 역사책에 등장할 정도로 연륜이 짧다. 그러나 이 젊은 도시는
-
[인사이트] 소련 붕괴로 막 내린 러시아혁명 … 4개국 헌법에 흔적으로 남다
■ 혁명의 기억만 어렴풋이 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궁전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 1917년 11월 7일 당시 페트로그라드로 불리며 러시아 제국의 수도
-
반문하고 도전하는 스토리텔링, 베를린 부활시켜
━ [르포]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전쟁과 냉전도 스토리 입혀 자산화 1 베를린 갤러리 거리에서 바라본 유명 스트리트 아트 ‘HOW LONG IS NOW’. 2 콘체르트하우스에서
-
“예술가 키운다는 암묵적 동의 … 파격적 임대료와 그림 도구 지원”
━ 베를린서 활동 중인 화가 김혜련 알렉산더광장에 있는 김혜련작가의 작업실. 베를린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련 화가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원래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