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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두건·황금거위…동화에 포도주 장면 많은 이유는?
━ 와글와글, 와인과 글 오토 쿠벨이 그린 ‘빨간 두건’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위키피디아] 독일의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도 깊다. 어둡고 축축한 겨울에 그나마 작은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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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도 K컬처의 힘…윤이상·진은숙 등 녹음 계획”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K컬처가 작곡에서도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악단의 정체성, 연주의 유연성, 연주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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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취임 1년 예술감독 라일란트 “차근차근 ‘소리의 문화’ 만들겠다”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 왼쪽은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사진 국립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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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뉴턴 광학이론 넘어서려 20년 걸쳐 ‘색채론’ 완성
━ 바우하우스 이야기 〈48〉 괴테 일대기를 다룬 영화 ‘괴테’ 속 베르테르의 복장. 파란색 연미복과 노란색 조끼 차림이다. 19세기 초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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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쓰는 시〈말테의 수기〉
우리나라처럼 시인이 후대받는 세상도 없다. 대학교수가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주위의 핀잔을 들어도 시인을 겸하고 있다면 폼잡을 수 있는 게 우리나라다. 되지 못한 사대부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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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교·열정의 컴퓨터 연주
지난달 30일 밤 호암아트홀에서 있은 바이얼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독주회는 연주에 있어서 완벽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 것이었다. 「뮬로바」는 마치 컴퓨터처럼 빈틈없는 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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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루빈스타인 90회 생일 맞아 서독매스컴 법석
서독의 「매스컴」들은 최근 세기적인「피아니스트」「루빈스타인」옹에 관한 특집들로 법석이다.「나치즘」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루빈스타인」은 평생을 두고 독일 안에서의 연구를 거부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