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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떠나볼까, 잊고 있던 도시 매력 찾아
절정에 이른 봄, 어디든 떠나고 싶다면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을 주목하자.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전국 지자체·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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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 찾는 청춘들, 추위 잊고 북적
━ 뉴욕타임스가 ‘올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은 부산 전포 카페거리 18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길 일대 전포카페거리에 젊은이들이 모여 있다. [사진 송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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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가 꼭 가봐야할 명소로 꼽은 전포 카페거리 가보니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을 발표했다. 여행코너의 정기 기고자들에게서 수백 곳을 추천받아 지리·주제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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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올해 가봐야 할 52곳’에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선정
※이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52곳’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올해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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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마츠오카 조지 감독&고아성
오늘도 사람들은 일과를 끝낸 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그 시각,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의 하루가 시작된다. 메뉴에 없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요리라면 무엇이든 만들어 주고,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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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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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2.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2)
세영은 마우스를 던지듯 놓고 벌떡 일어섰다. 거칠게 방문을 열고 나와 곧장 주방으로 갔다. 냉장고 안의 보리차를 병째 들고 들이켰다.또 버그였다. 한 번 멈춘 화면이 어떤 식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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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2. 균열 (2)
_ 붕괴 2개월 전 계란이 동동 띄워진 쌍화차를 앞에 둔 이무생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으며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그런 이무생에게 억지웃음을 던진 은혜는 아까부터 계속 눈길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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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동백섬’을 부산관광 1번지로
‘더베이 101’은 오픈 2년 만에 부산 해운대의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해양레저와 외식공간을 결합한 이곳엔 한해 100만 명이 방문한다. 박지만 대표는 동북아 최고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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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같은 영화 본 것 맞나요, '아수라' 평이 왜 이렇게 아수라판?
[사진 CJ엔터 제공]극과 극으로 엇갈린 영화 평 분석“시간 가는 줄 ‘알고’ 봤다” “최고급 재료로 ‘비빔밥’이라니”(포털 사이트 네이버 관객 댓글). “한국 범죄·액션영화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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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거친 남성 누아르 '아수라' vs 로코 퀸의 귀환 '브리짓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아수라` 스틸컷] ■아수라 「각본·감독 김성수출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제작 한재덕촬영 이모개미술 장근영무술 허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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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서 죽을 때까지 입는 옷
아마도 일곱 번째 독일 여행일 것이다. 한 나라를 계속 드나들게 된 이유를 밝혀야 한다. 난 사업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유로운 여행객도 아니다. 뒤늦게 바우하우스에 꽂혀 늘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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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 지하 특별전시실에서 상영되는 윌리엄 켄트리지의 영상 작품 ‘노트 투워즈 어 모델 오페라(Note Towards a Model Opera’(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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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난민팀, 휠체어 양궁 선수 … 리우 올림픽은 감동·화합의 한마당
이란 양궁 국가대표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자흐라 네마티제31회 리우 올림픽 폐막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남미 대륙 최초로 열린 이번 올림픽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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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금연구역만 늘려선 담배 갈등 못 막는다
전원책변호사담배는 더 이상 ‘낭만’이 아니다.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서민의 벗도 아니요, 고뇌하는 지식인의 징표도 아니며,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멋스러운 장치도 아니다. 그건 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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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팔보채·마라탕에 칵테일…젊은층 새 명소
한국에서 중국음식은 오랫동안 ‘화교’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같은 단어들로 연상돼 왔다. ‘광둥(廣東)요리’ ‘쓰촨(四川)식’ 같은 세분화가 시작된 것도 그리 오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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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① 중국 최첨단도시의 기묘한 매력
상하이를 동서로 나누는 황푸강. 강 왼쪽이 푸동, 오른쪽이 푸시 지역이다.우선 연재에 앞서 상하이(上海) 여행 이력에 대해 소개해야 겠다. 살면서 상하이를 여행한 것은 모두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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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비틀스는 왜 ‘현대의 고전’이 되었나?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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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역대 ‘서울시장’은 몇 명일까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서울특별시청 청사였던 서울도서관에 가보면 게르만적인 금욕주의가 느껴진다.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이 건물 3층에는 지난 세기 서울의 발전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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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맛있는 지도] 노가리·돼지갈비 굽는 냄새 자욱한 오래된 철공소 골목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한 주가 맛있어지는 맛있는 지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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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근대 부산의 흔적, 적산가옥을 찾아서
by 이혜민·오정은부산 지하철 1호선 초량역 3번 출구로 올라가면 낡고 특이한 건물이 하나 있다. 기와를 올린 집인데 2층 구조에 나무를 덧대어 붙인 벽면이 눈에 띈다. 일본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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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맛있는 지도] 외국인들은 HBC라 부르는 곳, 남산 아래 세계의 맛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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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놓듯 완벽하게 빚어낸 풍경
레오니드 코간과 엘리자베스 길렐스. 음악을 듣는 사람이면 에밀 길렐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길렐스(1919~2008)를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둘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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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과거의 흔적과 변화된 현재를 찾아가는 산책 '을지유람'
“혁대 버클의 부러진 고리를 붙이려고 이곳을 찾는 분도 있어요.”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옆 산림동에서 제일공업사를 운영하는 강한준(65)사장이 말한다. 이 지역은 철물관련 소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