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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후반기의 벽두에 서서
7월. 1974년의 절반이 지나고, 하반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본지 연두사는 올해 1974년의 성격을 『미래 시대의 개원』이라 규정짓고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의 여건과 우리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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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담화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나는 오늘 우리 헌정의 기본과 국가의 안전 보장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만부득이 헌법 절차에 따라 긴급 조치를 선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음을 국민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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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공세 징조 띤 전투가열 위돌 규모 확대, 빈도 늘어 전면전 전주 될 수도
작금의 월남 군사정세는1·27휴전협정 조인이래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있다. 마치 제3차 월남전의 전주곡을 알려주는 듯한 불길한 대규모 충돌이 꼬리를 물고있다. 월남정부와 베트콩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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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 조절위원장 성명 전문
남북조절위 김영주 평양측 공동위원장은 8월28일 하오 6시 돌연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정보부가 대중 납치사건을 주모했다』느니, 남북조절위 서울측 공동위원장인 본인이 『공동성명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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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20년|판문점 정전위 일지에 얼룩진 그 사건과 설전
휴전 20년-. 1953년 7월 27일 상오 10시 휴전 협정이 조인돼 판문점에는 군사 정전 위원회가 들어선 지 20년이 됐다. 그 동안 판문점에서 열린 정전 위원회 회담은 3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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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 등의 대한관계 개선범위서 우방의 대북한 태도 정립돼야-김 총리, 외교선언 국회보고·질문
국회는 26일 본 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정책선언에 대한 김종필 총리의 보고를 듣고 외교시책에 관한 대 정부질문을 벌였다. 김 총리는 보고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외교선언으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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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정책에 관한 김 총리의 국회보고
박정희 대통령은 지난 6월23일 평화통 일 외교정책에 관한 특별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박대통령이 내외에 천명한 바는,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우리 외교정책을 새로운 차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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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제 토의의 원천적 봉쇄
한국문제 토의를 내년까지 보류하자는 이른바 한국문제 토의의 원천적 봉쇄 안은 24일 25개국 유엔 총회 운영위원회에서 치열한 찬·반 논쟁을 벌인 끝에 13대9·기권2표로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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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 그 현실과「비전」|본사주최 통일·안보 대강연회 연설 초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통일문제에 대한 현실과 전망을 정확히 파악, 국론 통일에 기여하기위해『통일과 안보에 관한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김영선 통일원장관과 김경원 교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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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야욕 경계
김수환 추기경은 22일 "공산 세력의 침략의 위협 앞에서 국가 사회의 안정과 국민적 단결을 호소한다" 면서 공명 선거를 촉구하는 3개항을 여야 정치인과 국민에게 호소하는 성명을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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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미국 체육인 초청
일본 명고옥에서 개최된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미국 탁구 선수단은 7일 중공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한다. 미국 탁구 선수단의 중공 방문은 미국인으로서는 중공이 중국 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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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2회 정기회담 합의
【모스크바13일로이터동화】「조르지·퐁피두」「프랑스」대통령과 「니콜라이·포드고르니」 소 연방최고회의 간부회의장은 13일 「프랑스」 외상과 소련 외상 또는 양국대표 간의 연2회 정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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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과 안보|제헌절에 음미해본 조약과의 관계|한형건
주한미군의 일부 감축설로 우리의 국가 안보가 중대한 국면에 있는 이때 안보 관계 조약을 중심으로 우리 헌법과 안보 문제를 검토할 여지는 없는 것일까. 헌법이 규정한 영토권과 통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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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말려드는 미 중동정책
소련이 중동지역에서 군사력을 새로이 강화하고있어 미국은 어려운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위험을 초래하는 에스컬레이션을 의미하게 되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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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절단의 내한
스레이·사만 캄보디아국방군 참모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6명의 캄보디아 친선사절단이 4일하오 김포공항착 내한하게 되었다. 캄보디아 친선사절단은 그동안 태국·자유중국을 순방하고 이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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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의 회고(국제정세)
지난 한해의 국제정세를 회고할 때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불안과 긴장, 비극과 희극, 실망과 광상의 사건들이 교착되는 광란의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언제나 1년의 국제정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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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외교의 새 국면
「유엔」 총회정치위원회는 우리 나라 시간으로 17일 아침 새 통한결의안을 찬72·반23·기권26으로 통과시켰다. 「유엔」을 통한 통한원칙, 「유엔」군의 계속 주둔, 「언커크」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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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회담의 신국면
4개월째로 접어든「파리」회담은 새롭고 중대한 국면에 들어선 인상이다. 우리 나라 시간으로 14일 하오 10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계속된 제17차 본회의는 비록 예상을 뒤엎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