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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文 대통령, 국회 아무리 인기 없어도 협치해야 개혁 성공"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묵향(墨香)이 그득했다. 책상은 검은 천이 깔려 서판이 됐다. 그 위에 붓과 벼루와 문진이 놓였다. 벽에는 걸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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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통령까지…요즘 뜨는 '성수동' 샅샅이 훑어봤다
낡은 공장이 몰려 있던 성수동이 젊음의 거리로 변모했다. [중앙포토] 낡고 투박한 구두공방과 오래된 공장들 사이로 트렌디한 문화 공간과 카페, 식당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낡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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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시간 7분뿐…‘모르쇠 증인’ 진실 끌어내기 어림없다
지난 6일과 7일 27시간(정회 시간 포함) 동안 진행된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버금가는 권력을 행사했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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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친박·친문 장악한 여야, ‘이종교배’ 가능성 커졌다”
사진·중앙포토19대 대통령 선거를 1년 3개월여 앞두고 ‘제3지대론’이 여의도 정가를 떠돈다. 역대 대선 때마다 제3후보는 늘 존재했지만 이번만큼 빨리 제3지대론이 부상한 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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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찍었는데 이름 몰라” 묻지마 투표가 부른 ‘강남 3구의 역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은 강남 3구 6개 지역구에서 단 한 석을 건졌다. 강남은 전형적인 야도(野都)였다. 강남을 합동유세장에서 신정치개혁당 이신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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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친노 간섭하면 위원장직 즉각 물러나겠다”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가 목표가 아니라 야당이 수권할 토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민주에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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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학살, 탄핵 반발 … 명분 있을 때만 ‘총선 대박’
◆ 탈당사 1. 2000년 총선의 민주국민당 “당이 어디고? 우짜든동(어쨌든) 한나라 공천 받아서 온나!” 2000년 16대 총선에서 민주국민당 후보로 부산 동구에 출마했던 박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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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알기 교육, 대북 인도적 지원 나서야”
1090 평화와 통일운동’이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 바로알기와 대북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배용(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사장과 백영철(한반도포럼 이사장)·김영래(ROTC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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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에드윈 퓰너가 보는 한반도의 미래
[월간중앙]■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환영… 협정의 세부사항 사전 타결이 관건■ 경직된 北 김정은 체제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일부 유연성도 감지돼■ 박근혜 정부, 햇볕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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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남북협력 중단은 통일의 기회를 걷어찬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계획의 후속에 나섰다. 지난 16일 자신이 발표한 환동해권ㆍ환황해권을 양 날개로 한 ‘경제통일 구상’을 구체화하는 조치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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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내 시나리오가 다른 영화가 되어 나타났다
[매거진M] 끊이지 않는 표절 논란, 대안은 없을까 최근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으로 문학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표절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꽤 오래전 일. 하지만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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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만델라·장쩌민·사마란치 … 그들과 한국 스포츠
김운용이 만난 거인들 김운용 지음, 중앙북스 388쪽, 1만5000원 명사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한국스포츠계의 입지전적 인물이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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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엄마 리더십' 10년 … 매출 두 배로 키워
2003년 10월 21일 오전 10시가 막 지날 무렵, 언론사들이 앞다퉈 긴급 속보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사진)씨가 임시이사회를 통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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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27일 '2013 방송대상' 시상식 外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김진만 연출)이 수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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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필패’징크스 살고 … ‘단일화 필승’법칙 깨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교부한 당선증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김형수 기자]이번에도 안 깨진 대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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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재범, 박근혜 캠프 '깜짝' 합류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27) 선수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돕는다. 박 후보는 28일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김 선수를 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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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새누리당·야당 ‘3자 권력체제’ … 정책경쟁으로 갈 기회
지난 12일 ‘한국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기 연세대 교수, 김재휘 중앙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김광두 서강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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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경기도 특강서 ‘연대’시사
19일 경기도청을 찾은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왼쪽)가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사이에 다리가 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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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건강 관리 - 큰 정치인의 건강 비법을 훔친다
조선조 최장수 임금인 영조는 82세까지 52년간 권좌를 지켰다. 사료에 따르면 영조 장수 비결의 하나는 식습관에 있었다. 역대 임금이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를 영조는 세 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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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연수간 대리, 모눈종이 간격도 베꼈다
정주화씨, 이충구씨(왼쪽부터) 포니 개발은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강력한 기술독립 의지로 시작됐다. 정 회장의 꿈을 동생인 정세영 현대차 사장이 구체화했다. 거기에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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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비웃던 ‘한국 조랑말’ 세계 5위 자동차 대국을 끌다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출품된 포니.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한국이 자동차 공업국의 대열에 진입했다”며 포니 출품을 크게 소개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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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이익 2조원 목표 형은 백화점 동생은 홈쇼핑,그룹 분할설 솔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외부 노출을 극히 꺼리던 30대 총수 형제가 햇빛 사이로 나란히 걸어나왔다. 정지선(38)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36) 현대홈쇼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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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이익 2조원 목표 형은 백화점 동생은 홈쇼핑, 그룹 분할설 솔솔
외부 노출을 극히 꺼리던 30대 총수 형제가 햇빛 사이로 나란히 걸어나왔다. 정지선(38)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36) 현대홈쇼핑 사장이다. 이들은 2006년 12월 건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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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속 정치 풍자의 달인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선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이 단체로 출연한다. 성대모사 달인들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