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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수습의 초당적 자세
그동안 할 일을 못하고 방황하던 정치권이 모처럼 대화를 다시 시작하고 당면 현안들을 다루어보자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이념·통일문제를 위시하여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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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한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1·4분기를 넘기면서 더욱 넓고 깊게 확산돼 가고 있다. 1월만 해도 급격한 수출둔화 등 각종 경제지표 하락을 충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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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성|외국을 보는 올바른 원근법
소련 시인「예프투셴코」가 한강변에 앉아서 멍게 한 접시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한 장의 보도사진은 퍽 인상적이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느껴온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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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건설중심 장세 되살아 나
주가가 연5일째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6백30선을 회복했다. 아직은 서로 몸을 사리는 형세여서 연초와 같은 북적거림은 없지만 금융·건설을 중심으로 매수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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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은 호재…지속적 상승세예고|전문가가 보는 올 증시 기상도
올해 증시가 초강세 분위기 속에 문을 열었다. 개강일인 4일 증시는 특히 금융·건설·무역관련주의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연말 폐강지수(5백25·11)를 훨씬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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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호전·설비투자 활발
우리경제의 성적표가 오랜만에 좋아졌다. 1년 반 동안 침체의 오랜 그늘에서 살아온 터라 우선 반갑다. 20일 한은이 발표한 1·4분기 GNP 잠정추계 결과를 살펴보면 84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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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에도 리비아쇼크
리비아사태의 급변으로 리비아에 남아 있는 2만 여명 우리 근로자들의 안위와 진출업체들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정제정책의 지휘탑인 경제기획원은 연일사태점검과 대책협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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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경제조치의 충격파 어디까지|국제수지 개선효과 6억불
환율인상은 원화가치의 평가를 절하함으로써 수출입물가의 상대가격을 변경, 수출에 유리하고 수입은 불리하게 만들어 국제수지를 개선하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환율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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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생명건 수술|평가절하의 배경과전망
모진 악재고투끝에도 영국경제엔 올것이 오고말았다. 금세기에 들어 세 번째로 18년만에 단행된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는 영국과 또 이에따라 같이 평가절하를 단행한 몇몇나라만의 비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