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릿'형 리더로 비판 받던 오바마가 달라졌다
“내 임기는 아직 4분의 1이 남아있고, 신나는 일은 4쿼터에 벌어진다. 남은 내 임기가 기대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올해 마지막 기자회
-
국회가 선거구 손댔다간 ‘배가 산으로’ 이해관계 없는 독립기구서 맡아야
관련기사 비례대표 의석 대폭 확대가 헌재 결정 취지 살릴 정답 경북 영천 유권자 한 표 값, 서울 강남갑의 3배 권역별 비례대표 확대에 공감대 … 지역구 기득권이 장애물 윤곽 잡
-
영조, 왜 아끼던 아들 사도세자를 죽였나
탕탕평평(蕩蕩平平), 싸움·시비·논쟁에서 한쪽에 치우침 없이 공평하다는 뜻이다. 그저 이상론일까. 하지만 290년 전 조선에서 이를 현실화한 임금이 있다. 바로 영조다. 그는 당
-
1575년 동·서인 갈려 붕당정치 … 439년 지나도 못 고친 악습
민생과 국익을 외면하는 당론정치의 뿌리는 의외로 깊다. 소수가 주도한 당론 때문에 정치권이 대립했고 국익도 무시됐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짊어졌다. 우리 역사에는 이런 예
-
[The New York Times] 힐러리 지지로 권토중래 꿈꾸는 네오콘
제이컵 헤일브런국제정치 계간지 ‘국가이익(National Interest)’ 편집장10년 가까운 ‘귀양살이’ 끝에 신보수주의 ‘네오콘’이 복귀를 꿈꾸고 있다. 이들은 이라크·우크라
-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고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
-
국민 75% “선비정신 중요”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선비정신에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선비정신을 좋게 보며 우리의 중요한 정신적 유산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여론
-
국민 75% “선비정신 중요”
관련기사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권력 앞에서도 대놓고 바른말 … 왕도 껄끄러워한 선비 日 학자 “조선 500년 지탱한 힘은 선비들 논의로 정하는 ‘공공’ 개념
-
"광주는 민주당 … 근디 맛이 가부렀어" "안철수, 호남만 기대면 큰코다치제"
광주광역시의 대표 재래시장인 양동시장. 지난 24일 골목 안쪽에 나란히 앉아 대파를 다듬던 여성 상인들 사이에 한바탕 수다판이 벌어졌다. ▶A씨(42)=안철수가 창당을 한대.
-
장성택 처형만 봐도 북한은 지금 김정은 무법 통치
조셉 리버먼 전 의원은 미국 내 대표적 지한파 인사로 북한 문제에도 밝다. [김성룡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고모부이자 정치적 후견인이었던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
"쇄국 길 걸은 조선, 일제식민지·민족 분열 가져와"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우
-
“남북, 평화 통일 말고는 길 없어 … 북핵 포기와 동시에 북·미, 북·일 수교해야”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
-
독립운동·건국 헌신한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보러 병천 들러볼까
이번호에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계속된다.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 어사의 이야기를 듣고 비밀결사대 신민회를 조직한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접한
-
제비 오는 삼짇날, 쑥떡에 화전 부쳐 …
12일(음력 3월 3일)은 삼짇날이다. 지난해 9월 9일(음력)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는 날이다. 제비의 귀환은 봄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였다. 이날부터 마른 나뭇가지
-
[책꽂이] 증오 상업주의 外
[인문·사회] 증오 상업주의(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264쪽, 1만3000원)= 한국 사회의 진보· 보수 극한 이념 대립을 ‘증오’의 시각에서 진단한다. 증오 상업주의가 당
-
한국 위인 재조명한『영웅』출간 조강환 한국방송통신연구원장
조강환 한국방송통신연구원장이 서울 마포에 있는 위암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한국사 위인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류(韓流)는 수천년 전 선조들의 활약에서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
-
백만장자男, 주식 대박내고 미녀와 결혼 후…
명동에 있던 경성주식현물거래소. 산업시설이 없던 일제 시대에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투기판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期米:미곡 거래), 주식이
-
‘100만원 일장춘몽’ 꾼 반복동, 인천 최고 미녀와 결혼
명동에 있던 경성주식현물거래소. 산업시설이 없던 일제 시대에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투기판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期米:미곡 거래), 주식
-
[아듀 2012 ④ 영화] 살아있네, 이 캐릭터들 … 충무로 1억 관객시대 열어
2012년 한국영화 관객이 1억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충무로 ‘제2의 르네상스’라는 말도 회자했다. 올해 영화 캐릭터 베스트 5(
-
[On Sunday] 패자의 품격
“패배는 여러분이 아닌 나의 몫입니다. 오늘밤, 실망감을 갖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힘차게 전진합시다.”2008년 11월 4일 오후 11시 애리조나주 피닉스 빌
-
[사설] 정치쇄신, 선거를 넘어 실천으로
대선의 세 후보가 모두 정치쇄신안을 밝혔다. 안에는 공통점이 많아 누가 집권하든 상당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전망이다. 과감한 제도적 혁신이 한국 정치의 급박한 과제인 것은 수없이
-
[김영희 칼럼] 박정희·노무현에 갇힌 대선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2012 대선이 정치에서 신학으로 표류하고 있다. 대선의 대표이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인데 정작 큰 싸움은 각각 박정희와 노무현을 교조(敎祖)로 모신 원리주의
-
[중앙시평] ‘안철수 현상’과 ‘안철수 후보’
조윤제서강대학교, 경제학 안철수 현상은 과거 이인제, 정몽준, 문국현 현상과 달리 1년이 넘도록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위력을 보여왔다. 그는 공직이나 정치를 해본 경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