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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수업 330강좌, 공교육만으로 서울대 15명 보냈다 [일반고 성공 신화]
22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한민고등학교 전경. 장윤서 기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학교 건물이 나타난다. 북방한계선으로부터 불과 17㎞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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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추 달다 끄적인 메모의 깜짝선물
━ 중앙신춘시조상 - 김나경 ■ 구멍 「 기둥이 풀려있는 단추를 그러안은 헐렁한 하품이다 배고픈 결속이다 열리고 닫히는 것이 지금 잠시 흔들린다 생명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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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단원고 별들아…”
단원고 희생자 261명을 등에 지고 수면 위로 승천하는 노란색 고래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 조형물. 단원고 체육관 맞은 편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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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아이들의 ‘하늘 졸업식’…“우리 곁에 꽃으로 피소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250명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이 1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식에 참석한 유족이 슬퍼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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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일만에 단원고 '등교'한 조은화·허다윤양, 교실 눈물바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였던 조은화양, 허다윤양 영정(사진 왼쪽부터)이 참사 1258일만에 모교인 안산 단원고를 찾았다. 김민욱 기자 “다윤아, 너 좋아하는 학교에 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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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거짓말이다』②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
소설가 김탁환 인터뷰 세월호를 소재로 한 첫 장편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의 김탁환(48) 작가를 TONG청소년기자단이 만났다. 고1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0명의 기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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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부모들 "5월6일부터 4.16교실 리모델링 시작"
경기 안산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리고 있는 ‘단원고 4·16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미 네 차례 회의가 열렸지만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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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학교 폐쇄, 3월 2일 입학 때까지 유보"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폐쇄를 3월 2일 입학 때까지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그때까지도 존치교실(4·16기억교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했다.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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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의 책상] 사회 흐름 알면 공부에 도움 … 책꽂이 절반이 정치·경제 서적
서울 보성고 2학년 홍지호군 홍지호군은 주로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한다. 집에서 저녁 식사 후 다시 학교로 간다.정치인 꿈꾸면서 학습 의욕과 성적 쑥담당 교사 아니어도 쫓아다니며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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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고 눈물 훔친 ‘세월호’ 생존 학생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이 12일 교문을 나서고 있다. 가방에 노란 리본·배지가 달려 있다. 이날 단원고 3학년 학생 16명과 졸업생 5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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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친구와 함께 치렀으면 좋았을텐데" 단원고 생존학생 수능 스케치
“친구들과 함께 봤으면 좋았을 텐데….”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일 오전 학교에서 열린 장도식에서 한 말이다. 장도식은 시험전날 학부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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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고 남윤철 장학금' … 모교 후배에 전달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故) 남윤철(사진) 안산 단원고 교사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이 남 교사 모교 후배들에게 전달됐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는 19일 ‘고 남윤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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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잊지 않을게" 안산 단원고 눈물의 졸업식
9일 오전 안산시 단원고에서 ‘눈물의 졸업식’이 치러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참사에서 생존한 2학년 재학생 75명 전원과 졸업생 505명,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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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으로 시작된 단원고 졸업식
“모두가 슬픔에 주저 앉았던 그 봄에 굳건하고 듬직하게 기둥이 되어준 선배들이 있었기에 거센 파도 같았던 올해 봄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생존 2학년 최민지 양이 3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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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단원고 졸업식 열려
세월호 참사를 겪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제8회 졸업식이 9일 오전 10시30분 단원고 강당 단원관에서 진행됐다. 통상 2월에 졸업식을 하지만 단원고는 1ㆍ3학년 교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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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교실 이제 정리하자” “그냥 둬요 졸업할 때까지만”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의 유품이 그대로 보존된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을 정리하자는 의견이 1·3학년 학부모회의에서 처음으로 공식 거론됐다. 이에 대해 학교 측과 생존학생·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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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아가는 교실 … 조금씩 웃음소리도
스승의 날인 15일 안산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들의 영정 앞에 학생들이 가져온 카네이션과 편지들이 놓여 있다. 이곳 분향소에는 단원고 교사 7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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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된 교감 죄책감 자살 … "침몰지역에 뿌려달라"
18일 안산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 최혜정 교사의 빈소에서 동료들이 조문하고 있다. 지난해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수석 졸업한 고 최혜정 교사는 4학년 재학 중 임용시험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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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실마다 붙어 있는 무사귀환 문구들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 18일 안산 시민들과 학생들이 찾아와 살아 돌아오라는 메모를 붙이며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한 외신 기자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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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자' MT, 봉사로 변신 … 신입생 때부터 이웃 사랑 절로
남서울대 해외봉사단이 지난해 몽골(울란바토르·왼쪽사진)과 미국 LA 다운타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남서울대] 남서울대가 최근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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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연극때문에 ‘별거’ 했어요
최기선·이강미 부부는 결혼하자마자 연극을 위해 10년 넘게 별거 아닌 별거를 했다. 이들 부부는 이제야말로 지역연극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했다. 조영회 기자아는 사람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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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3. 종묘
내가 종묘(宗廟)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1965년 서울 운니동 소재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에 다니던 시절이다. 지금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양성소에서 중학생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