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가끔 TV에서 퀴즈쇼나 교양 프로그램을 볼 때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지 않나요. 상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친구들을 위해 자연·물리학·세계사 등 다양
-
[김진국 칼럼] 동물국회도, 식물국회도 싫다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꽉 막혀 답답했던 국회가 정상화됐다.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합의를 깬 지 나흘 만에
-
배심원 박형식 “모르는 게 있으면 끝까지 파야죠”
영화 ‘배심원들’에서 사상 첫 국민참여재판을 맡게 된 배심원들. 왼쪽 두 번째가 주인공인 청년사업가 남우(박형식)다. 해맑고 엉뚱하지만, 한번 맡은 일은 집요하게 파고든다. [사
-
[월간중앙]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인가, 포퓰리즘의 대두인가
‘왕이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현대판 신문고’ 국민청원제, 입법·사법권 무력화한 여론재판 변질 감성 여론에 국정 휘둘리면 정파 초월한 범국가적 비전 실현 어려워 대한민국을
-
[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
올브라이트 “트럼프는 미국 최초 반민주주의 대통령”
미국 각료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2000년 10월 2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백화원 영빈관에 있는 회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
-
미 민주당, 상원 선거 1300만표 더 얻고도 의석은 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는 ‘하원은 민주당 승리, 상원은 공화당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중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3426만 표(41%)를 득표한 공화당
-
美 민주당, 상원 선거서 이기고도 진 까닭은?
지난 7일 미국 아리조나주에 설치된 투표 독려 광고판.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는 ‘하원은 민주당 승리, 상원은 공화당 승리’로 막을
-
[2018 포브스코리아 오만 포럼] 잘된 기업 망치는 오만, 구조적으로 차단하라
영국에서 오만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유진 새들러 스미스 영국 서리 경영대학원 교수가 제1회 포브스코리아 오만 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오만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책을 연구
-
文대통령 임명 대법관 8명 시대…대법 판결 변화 오나
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오전 취임한 3명의 신임 대법관과 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부터 김 대법원장, 김선수, 이동원, 노정희 대법관. 최정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대
-
‘재판 인생 31년’ 김명수 대법원장, 부친상 4일장 택한 이유
부친상 중인 김명수(59ㆍ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19일 새벽 빈소가 마련돼 있는 부산에서 서울로 급하게 올라왔다. 이날 오후 2시 있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참석하기
-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 재판관 의견, 합헌4·위헌4·각하1
헌법재판소. [연합뉴스]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병역거부자를
-
생명보다 중한 건 없어 … 낙태죄 없애면 윤리 붕괴
이동익 레미지오 신부는 낙태죄가 폐지될 경우 낙태가 양심에서도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의 붕괴를 우려한다. [김경빈 기자] 6일 전국 천주교 성당의 미사 때 모든 신부는 신
-
피해자 중심 해결한다며 … 할머니들보다 단체만 주로 만난 TF
민주주의 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소속 대학생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
-
[이슈추적]‘피해자 중심주의’ 딜레마에 빠진 외교부
한ㆍ일 위안부 합의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이 함께 하는 외교라는 원칙 아래 빠른 시일 안에 후속조치를 마
-
[책 속으로] ‘촛불’ 이후의 민주주의, 제3의 길을 모색하다
━ DEEP INSIDE │ 왜 지금 ‘숙의민주주의’인가 한국의 대의민주주의는 지금 어디까지 와있는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에 대한 이슈는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찬반
-
[리셋 코리아] 국회가 제 머리 못 깎는 선거법에 공론조사 도입하자
━ 선거법 개정하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사 재개 여부를 공론조사에 맡기자고 제안해 시작된 원전 논란은 일단 마무리됐다. 공론화위원회
-
[시론] 소년법 폐지는 법치주의에 어긋난다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소년법 폐지 청원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의 공분을 마주하니 지난 8년간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을 막기 위
-
"'뒷북치는 인권위'라는 지적 가장 뼈 아파"…'위상 강화' 숙제 안은 인권위원장
"'인권위는 늘 뒷북 친다'는 지적이 가장 뼈 아팠다."7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난 이성호(60) 국가인권위원장이 말했다. 임기를 1년여 앞둔 이 위원장은위기와 기
-
[중앙시평] 민주주의에 충실한 대통령을 기다리며
손병권중앙대 정치국제학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론 분열이 극도에 이르렀고, 앞으로 대선정국과 맞물려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절대 다수가 탄핵에
-
[월간중앙 4월호] ‘박정희 패러다임’ 벗고 새 단계 향한 방향타 잡아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대통령 탄핵 이후 ‘정부구조 개혁’, ‘새로운 경제 운영’, ‘노사관계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한국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김종인, 유승민·남경필과 릴레이 ‘반문’ 회동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반문(反文) 연대’가 9일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하루 만에 바른정당 대선주자와 회동했고, 바른
-
“거리집회, 건강한 시민 많다는 증거 … 하지만 폭력 나오면 정당성 잃어”
━ 영국·미국의 승복 문화 영국 명문 킹스칼리지런던의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1일 연구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
[월간중앙 2월호] 존 아이켄베리 미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자유 민주주의, 거시적 기획에 실패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엘리트주의는 포퓰리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를 가진다. 브렉시트 등 유럽의 정치상황이야말로 포퓰리즘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