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창작의 날개 활짝 펴련다"

    연예계가 맞는 새해는 여느 해보다 희망차다. 연예인들은 새로운 의욕에 가슴 부푼다. 새해엔 지난 수년동안의 불황과 침체를 벗어나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계는 그 동안

    중앙일보

    1988.01.01 00:00

  • 시조

    계절이 진 창밖엔 바람이 시려 불고 죄업을 진 가슴엔 흰눈이 내려 쌓여 때묻은 일기장마다 손꼽아본 또하루. 뼈굵은 눈시울이 수의(수의)를 붉히우고 지나온 한 점마다 멍이 든 자국이

    중앙일보

    1984.01.21 00:00

  • 이효상씨

    『2년전 낙향할 때 1년에 책한권씩 내기로 작정했어요. 그래서 틈틈이 원고 쓰고 주말에는 산에 오르더니 몸과 마음이 가뿐해 예나 지금이나 바쁘게 돌아가니 늙은 줄도 모르고 즐겁기만

    중앙일보

    1983.03.28 00:00

  • 쌀장수노부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1년전쯤 이사온 노부부가 있다. 60세를 바라보는 이들중 늙은 부부는 A시장과 B시장을 사이에 두고 새벽에 시골에서 올라오는쌀, 기타의 잡곡들을 사서 오후

    중앙일보

    1983.03.22 00:00

  • 어머님 생전

    11남매를 두신 친정 어머니의 생신은 푸짐했다. 여덟이나 되는 딸들과 그 수만큼의 사위들, 그리고 올해에는 두 아들 내외와 막내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처음 직계자손들이 모두

    중앙일보

    1978.11.23 00:00

  • 남북전쟁의 참상

    10월 첫주 TV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남북전쟁 배경의 비극적 「멜러드라머」『셰난도』(Shenandoah)를, KBS가 사각의 애정을 다룬 『「파리」의 여수』(Paris Blu

    중앙일보

    1975.10.02 00:00

  • 상소 영감|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병수씨

    서울 종로구 견지동14, 흔한 서울의 재래식 한옥에 「상소 영감」이 산다. 고희를 넘은 74세의 전병수씨. 나지막한 키에 곱게 늙은 얼굴. 겉으로는 하등 남 다를 게 없는 범부란

    중앙일보

    1972.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