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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 때 열어보라" 세상 떠나며 남긴 스님의 편지엔…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26) 종교는 없지만, 종교의 가르침에는 귀를 기울이는 편이다. 종교 서적은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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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민스럽다면…걱정거리 푸는 22가지 공식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25) 인생은 고해라고 한다. 바다의 파도가 쉼 없이 밀려왔다 가듯 사노라면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고 닥치는 게 누가 한 말인지 몰라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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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공기는 맑게, 기분은 밝게 반려식물과 함께 사는 우리 집
내 곁에서 피어나는 푸른 행복 반려식물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신이 기르는 식물과 정서적인 교감을 한다는 신조어 ‘반려식물’도 익숙한 단어가 됐습니다. 반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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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외'의 기쁨…느리게 살기로 길어낸 고요한 생각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24) '망외'란, '바라던 이상의 것'이라는 의미로 좋은 일에 쓰는 말이다. 책을 만나는데서 '망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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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왜 사장실은 맨 꼭대기에 있을까?
신을 향한 갈망, 하늘 숭배 성향 등 작용 … 1800년대 중반 엘리베이터 등장 후 대형 건물의 고층 선호 사진:ⓒ gettyimagesbank 우리나라 대기업 본사 건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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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사이언스] 영화 인터스텔라로 보는 우주의 비밀
추석 연휴는 본격적인 영화' 이삭줍기'의 시즌이다. 시간표만 잘 짠다면, 미처 보지 못한 지난 명화들을 보며 말라버린 영감을 채울 수 있는 기간이다. 지난 21일 오후부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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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죽음에 대하여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 지인의 도움으로 강원도 산속 조경 농장에서 며칠 지낼 기회를 얻었다. 새 소리, 멀리서 가끔 개 짖는 소리, 새벽의 닭 우는 소리가 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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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나만의 소확행(小確幸)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욜로가 가고 소확행이 왔어요.” 젊은 분들에게 요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느냐 물으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한 번뿐인 인생, 지금을 즐기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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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13) 씨앗의 생존전략] 美 항공우주국이 왜 씨앗 연구에 매달릴까
환경에 적응하는 뛰어난 번식능력 보유 … 개체 유지에 필요한 휴면·방어능력도 탁월 피마자라고 불리는 아주까리 씨앗의 리신(Ricin)이라는 단백질 성분의 독은 사람도 죽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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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파일] 느림 운동 -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느림 운동 Slow Movement2007년 말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중앙포토]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활의 속도를 줄이고 여유로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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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2) 은퇴 후 과거 집착은 건강만 해쳐
호모 센테나리안.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장수는 분명 축복이지만 건강 없이는 재앙이다. 강건한 마디(관절)와 음식물을 소화·배출하는 장기, 혈관 등 모든 기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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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말하다] ③ 사교육 고민하는 고3 엄마 이미경씨
■ 「 중앙일보ㆍJTBC의 디지털 광장 시민마이크(www.peoplemic.com)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시민, 말하다'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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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적당히 살기도 힘든 지금의 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가진 만복(심은경)은 하고픈것도, 되고픈 것도 없는 여고생이다. 어느날 그는 경보’라는 뜻밖의 관심사를 갖게 되고, 처음으로 ‘잘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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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걸어갈래요,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심은경(22)이 달라졌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을 버거워하던 심은경은 이제 없다. 오히려 연기를 통해 대중 앞에 자신을 드러내며 부담감마저 훌훌 벗어던진 듯하다. 올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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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 페달 밟아 북촌 시간여행 선물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 사람을 태운 인력거가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누빈다. 인력거는 골목 곳곳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북촌과 느리게 호흡한다. 덜컹거리는 인력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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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느리게 살려고…숲으로 간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베른트 하인리히지음·그림, 정은석 옮김더숲, 384쪽, 1만6500원저자는 저명한 생물학자다. 미국 UCLA와 UC버클리 교수로 25년간 강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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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쉑쉑버거와 ‘느림의 미학’
남정호논설위원28년 기자생활 동안 인상적인 일 중 하나가 미국 맥도날드 연구소 취재였다. 이 회사 초청으로 시카고 부근 연구소를 찾은 건 8년 전. 연구소에 도착하니 입구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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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히말라야' 이석훈 VS '대호' 박훈정…대작으로 맞붙은 두 감독
사진=라희찬(STUDIO 706)◆스포일러가 있습니다‘히말라야’(12월 16일 개봉)는 혹독한 촬영 환경에서 만들어진 ‘극한 체험’의 영화다. 등반 대원들이 고산 지대에서 가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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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 "점심 20분안에 끝낸다"
하루 회사 일과 중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점심시간’.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10~20분 내에 점심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느리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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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새 기술 개발했다, 사회와 소통했다, 새 비전 제시했다 … 한국의 미래 선도할 3040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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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느리게 가야 보이는 풍경이 있다
“저 지금 공항이에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심영주 기자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캐나다로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석 달 전 “해외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선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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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에서 느리게 살기
새소리에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방 안으로 훅 들어와 저절로 정신이 번쩍 뜨인다. 숨을 깊게 들이마셔 온몸으로 흙냄새를 맡는다. 김용철·문미영 씨 부부는 아파트에 살면서 놓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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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 달큰한 속살 ‘게중의 게’ 남해 꽃게
1 함께 끓인 새우와 전복은 모두 냉동실에 있던 것들. 통영 대부분의 가정이 저 정도는 상비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운 좋던 평일, 출근했던 아내와 함께 밖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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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서울대 행정대학원 공동기획] 주민건강 챙기니 지역사랑도 쑥 … 두 토끼 잡은 해운대구
해운대구 반여동 재반보건지소에서 무료 요가 강 연을 듣고 있는 주민들. [사진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사는 황철수(80·가명) 할아버지는 올해 초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