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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7년째 아들 수발 부부 “20년 만에 간 노래방, 10분 만에 나와”
김영각(71)씨가 담관암·뇌졸중을 앓는 부인(70)을 부축해 집 앞 복도에서 함께 걷고 있다. [김상선 기자] “혼자 뒀다 넘어지면 큰일 나니까 24시간 같이 있어야죠. 3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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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선 못 걷는 치매·중풍 노인 계신가요?
#1.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이주원(38·가명)씨는 지난해 초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은 물론 말조차 하지 못하는 홀어머니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하다. 맏아들이지만 미혼인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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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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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홀어머니 11년째 수발
"낳아주신 은혜만도 살아서 어떻게 다 갚겠어요." 뇌졸중으로 쓰러져 혼자 돌아눕지도 못하는 80대 노모를 극진히 보살펴온 김연분(47.충북 충주시 금릉동)씨. 그의 일과는 대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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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최하림씨 양평 집
시인 최하림이 문호리에 새 집을 지었다. 시인이란 이름 앞에 '가난한'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게 퍽 어울렸던 최하림이 이제 그 수식어를 떼버려야 하게 생겼다. 이렇게 집이 좋아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