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뢰 터질지 몰라 수확 포기”…철원 민통선 마을 씁쓸한 추석
━ “목숨 걸고 논에 들어갈 수는 없지 않느냐” 지난달 23일 오전 민간인통제선 내 강원 철원군 이길리에서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이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이길
-
최악의 냉해 맞은 '나주배'···1만2000평 과수원에 일꾼 0명
지난 3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의 한 과수원. 이곳 과수원 주인 이보헌(48)씨는 추석 대목까지 한참을 더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야 할 푸른 배 열매가 달린 가지를 꺾고 “10개 중
-
태풍 차바 피해 한 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복구 중…울산 ‘깊은 한숨’
태풍 ‘차바’때 침수되면서 폐쇄된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 지하주차장. [사진 최은경 기자]“물·전기 없이 3일만 살아보세요. 그 불편함을 말로 다 못합니다.”7일 울산
-
인천 쓰레기매립장 입구 건설폐기물 64만톤 방치
3일 오후 인천시 서구 왕길동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진입로 옆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S사 야적장. 폐시멘트.폐아스팔트.돌덩이.흙 등이 뒤섞인 폐기물을 실은 15t짜리 트럭들이 폐기
-
태풍피해 농가 삼중고
지난 8월 태풍으로 고추농사를 심은 비닐하우스 4백50평 가운데 1백여 평이 망가진 이재석(39.당진군 합덕읍 도곡리)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李씨는 고추피해액까지 포함, 모두
-
지하수는 마르지 않는 공짜댐…물부족 대안 떠올라
지하수를 관리.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한반도 강수의 특성에 있다. 우리나라 강수 이용률은 20%.계절.지역별로 홍수와 가뭄의 편차가 심해 홍수때는 물이 유실되고 가뭄때는 물이 없어
-
임하댐~영천댐간 도수로 공사구간 피해보상 늦다며 주민들 크게 반발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주민들이 보고 있는 피해에 대해 제때 보상도 해주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임하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안동 임하댐~영천댐간 도수로(導
-
(18)시커먼 바닷물 마을 곳곳에 폐가|온산공단
『팔·다리가 쑤시고 저립니다. 눈·코·목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하루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공해 공단」온산 공단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소다. 어린아이·노인 할 것 없이
-
수해후늑장…겨우살이 대책막연
추석이 오히려 짜증스럽다. 태풍 셀마와 다이너, 집중호우가 쑬어간지 벌써 두달이 되건만 순식간에 집과 논·밭을 잃고 천막생활을 하는 수많은 수재민들은 조상차례상에 햅살밥 한그릇을
-
불어난 물에 12명 익사
태풍「셀마」로 불어난 물에 17일중 전국에서 대학생3명을 포함, 12명이 빠져숨졌다. 이날 하오4시20분 전북진안군섬진강 상류 수심2m되는 곳에서 수영을 하던 전북대생 이현열군(2
-
정부서 6천만원 추락기피해 보상
【이리=연합】정부는 중공기불시착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비로 6천6백여만원을 지급했다. 31일 상오 이리시장실에서 열린 보상비 전달식에서 심재홍전북지사는 중공기
-
(7) 대기오염
공장 굴뚝에서 나온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다. 매캐한 아황산 「가스」에 눈을 뜨지 못한다. 공장폐수에 벼와 과실이 말라죽는다. 근로자들이 마시는 식수에도 6가「크롬」이 섞였다
-
「노풍」피해의 보상
정부는 노풍 등 신품종 벼를 재배했다가 목초열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보상을 해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다. 보상기준은 20%이상 감수피해를 본 농가를 대상으로 하되 피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