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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가수 프린스의 ‘성스러운 욕망’
투레음악 저널리스트지난달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팝스타 프린스를 위한 음반을 만든다면 타이틀곡은 그의 노래 ‘어도어(Adore·열애)’가 될 것이다. ‘어도어’에는 프린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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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어머니 생각난다” 김정일 ‘눈물젖은 두만강’ 자주 불러
평양의 한 호텔 지하에 있는 화면반주음악장(한국의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성 봉사원이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여성 봉사원은 북한 뿐 아니라 한국·중국 노래, 팝송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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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정미조의 ‘쇼쇼쇼’, 총선의 ‘쇼쇼쇼’
박정호논설위원‘제가 보고 싶을 땐 두 눈을 꼭 감고~.’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가 시작됐다. 3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가수 정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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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CEO를 위한 창조적 삶 ②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 영어에 승부를 걸었던 도박이 통했다
운명은 바람처럼 다가온다. 국내의 작은 영어잡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성 최초의 아리랑 TV 대표에 이르기까지. 동양인 최초의 CNN 서울지국장을 지내기도 했던 손지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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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고 웅장한 천사들의 버라이어티 쇼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잔잔히 깔리며 날개 달린 천사들의 소리처럼 몽롱하게 공간을 에워싸는 초고음역대의 합창이 시작되면, 온갖 잡념으로 얼룩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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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딸이 친정에 돌아온 느낌, 바로 이런 거겠죠
정미조가 노래를 부르며 살짝 눈을 감았다. 바람에 날린 스카프가 꽃잎이 됐다. 그렇게 노래꽃이 다시 피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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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카르타 평양랭면집의 참이슬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니까요.”4년 전 이맘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장을 갔다가 현지인에게 식당 추천을 받으며 들은 말이다. 어딘지는 비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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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남들처럼 살면 행복한 걸까
작가 닉 혼비 “혼자 사는 것도 좋은데, 꼭 결혼을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써먹는 상용구가 있다. “그래도 남들처럼 살아 봐야지.” “남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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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소음으로 만든 팝송은?
미국의 영상 제작자 메이어 케이가 뉴욕 맨해튼의 소음을 모아 만든 뮤직비디오가 공개했다.그는 맨해튼 거리 곳곳을 누비며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거리의 소음과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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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또 다른 덕선이가 데이비드 보위를 보내며
데이비드 보위. [그래픽 정은주]정은주 작가가 수집한 데이비드 보위 관련 자료들.[사진 정은주]10여 일 전 데이비드 보위의 부고를 듣고, 보위 음악과 함께 10대를 보낸 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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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나도 그랬어…‘응팔’에 열광하다
신드롬이란 말로도, 열풍이란 말로도 부족하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출연자들은 모두 대세배우가 됐고, PPL(간접광고)로 등장한 제품은 모두 매출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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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마스크에 빠졌던 그때 그 시절
나의 문화편력기김창남 지음, 정한책방328쪽, 1만5000원유년의 기억으로 달려가는 골목길이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더욱 그렇다. 그 골목에는 ‘소년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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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언양알프스시장’, PC·모바일 페이지 구축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언양알프스시장, 상인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고 시장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PC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 구축했다고 밝혔다. 역사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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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엄마 나야 外
문학·예술 ● 엄마 나야(곽수인·구태민 외 지음, 난다, 260쪽, 5500원)=“아빠 미안 (…) 스무 살도 못 되게, 너무 조금 곁에 머물러서 미안.”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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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강조한 음악책도 깨우지 못한 음악 감성
1968년 문교부 검정 제295호 음악교과서. ? ? ? ? ? ? ? ? ? ? ? ? ? ?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검정 음악교과서. 내 집 피아노 의자 안에는 음악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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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취향저격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1월 주제는 ‘취향저격’입니다.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죠.“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자기전까지도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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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외국인 유학생 9만 명 시대 캠퍼스 풍경
지난 8일 중앙대학교 내 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카메라를 향해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매일 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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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9만 명 시대…'영어 라운지'서 토킹 실력키우고, 동아리서 다문화 익히고
#서울 S대 주변에서 13년간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54)씨. 이씨의 편의점은 7년 전부터 100% 중국 유학생 아르바이트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만큼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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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삼태기 두 삼태기 석 삼태기 열 삼태기….’ 벌써 어깨가 들썩인다.
‘강병철과 삼태기’ 원년 멤버인 정경수(가운데)씨가 새로 결성한 3인조 보컬 ‘삼태기’ 멤버인 안병대(오른쪽)·정세훈씨와 히트곡 삼태기 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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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샤킬오닐, 한국 고등학교에 완벽 적응
NBA 스타 샤킬오닐이 한국 고등학교에서 특급 적응력을 발산했다.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서인천 고등학교 편에는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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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는 강남 버스킹, 규제받는 홍대 버스킹
강남 대형 몰, 거리 공연 유치 잇따라 토요일인 지난 5일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인디밴드 ‘잔나비’가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코엑스몰 곳곳에서 하루 7~8회 공연이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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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사진 담긴 엽서 → 서태지 열쇠고리 → H.O.T. 우비→ 엑소 이어폰…스타 바뀌어도 팬심은 영원
1980년 미국 가수 레이프 개릿의 내한공연 당시 한국 여대생들은 그에게 팬티를 벗어던졌다. ‘당신을 이만큼(?)이나 좋아한다’는 열광의 표시였다. 혹자는 이 ‘팬티 사건’을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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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낙찰가 19억원 ‘보석 생선’?어떤 부위를 먹어도 감동의 맛
1, 3 오마항으로 막 잡혀온 혼마구로를 옮기기 위해 배에서 들어올리고 있다. 어부가 직접 외줄 낚시로 잡아온 것이다. 2 혼마구로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내장을 빼고 무게를 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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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떠났죠, 제주로 … 치유의 섬에서 음악과 함께 살아요
지난 14일 서귀포시 사계해변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성원. “시간 날 때마다 자전거·오토바이 등을 타고 섬 전역을 여행한다”는 그는 제주의 맛집을 지역별로 두루 꿰고 있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