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13) 톨스토이
최고경영자에게도 중년의 위기나 ‘영혼의 위기’가 들이닥칠 수 있다. 그런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소위 ‘100세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요즘, CEO는 어떤 ‘제2의 인
-
[김나미의 한 지붕 두 종교] 2. 불교 남편, 기독교 아내 강신표·김봉영 교수 부부
강신표(68) 교수 부부를 만나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오래 함께한 부부의 노년이 보기 좋아 나도 저렇게 나이가 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늘 그림자처럼 함께 다니는 그들은 모
-
홍산호 사이사이서 전복·소라를 캔다-남제주군 가파도 「해녀마을」
『좃새기(간조) 놓치면 물질하기가 힘들수다. 재기재기(빨리빨리)물질가게.』 해녀장의 고함소리에 용암석 돌담길이 갑자기 술렁인다. 배구덕(바구니)에 빗창(전복 따는 칼)·어음(망)·
-
(3)성산의 선천원
승주군 쌍암면 성산리에 선천원이란 한 정열여인의 애절한 혼을 모신 집이 있다. 이조 세조때 이곳 냇가에 동질금이란 젊은 여인이 있었는데 남달리 얼굴이 예쁘고 마음조차 고왔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