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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헬조선' 탈출기『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작가 인터뷰
요즘 문단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장강명(40)이다. 그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 때문에 11년간 몸담았던 유력 일간지의 기자직을 버리고, 2년 전 전업 작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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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만 3명, 한국유도 ‘어벤져스’ 뜬다
지난 15일 서울 태릉선수촌 필승관.송대남(37) 남자유도대표팀 코치가 훈련 종료를 알리자 50여 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자리에 주저앉았다. 잠시 쉬며 기력을 회복한 선수들은 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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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을 향한 눈물
둘째딸이 그린 늠름한 지단의 모습. 최근 나는 민생서원(民生書院) 건교 90주년 행사 때문에 무척 분주했다. 중·고등부를 다녔던 나는 모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후배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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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시비'로 대낮에 고교생이 다른 고교생 흉기로 찔러…3명 부상
인천시 한 주택가에서 싸움을 하던 고교생이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 3명이 크게 다쳤다.23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쯤 계양구 작전동의 한 주택가에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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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10대가 본 무대 위의 성소수자
By 허정우, 조운후 2010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 역을 맡은 송중기와 걸오 역의 유아인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의 두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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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귀, 부르튼 입술 … 악바리 두 청춘의 훈장
남자 유도 73㎏급 국가대표 안창림의 왼쪽 귀는 수만 번 매트에 부딪힌 끝에 일그러진 상태다. 재일동포 3세인 그는 일본의 끈질긴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2014년 한국에 와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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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김잔디, 2016 리우올림픽 '金사냥' 선봉에 선다
유도 남자 73㎏급 국가대표 안창림(22·수원시청). 그의 왼쪽 귀는 혈관이 부풀어 올라 만두 모양처럼 변했다. '만두 귀'는 수만 차례나 유도 매트에 부딪히고 쓸리면서 생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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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자’ (197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성적으로 군림하려는 권력이?파시스트의 기본적인 욕망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는 무솔리니 시대에 파시스트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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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모스크바대 ‘엄친녀’가 사랑한 이슬람 청년? … 그는 IS가 만든 가공의 인물이었다
지난봄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붙잡힌 모스크바국립대 여대생바르바라 카라울로바(19), 그는 러시아에서는 불법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가담을 시도한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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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누가 2030을 슬프게, 술 푸게 하는가
과거엔 청춘에게 술이 낭만이었습니다.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시대와 사랑을 논했습니다. 요즘 청춘들은 술 한잔에 꿈 대신 고민을 퍼 나릅니다. 무엇이 이들을 ‘술 푸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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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화 뿌리친 안창림 5연속 한판승 ‘퍼펙트 골드’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 남자유도 73㎏급 간판이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의 일그러진 ‘만두 귀’는 그간의 치열한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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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위의 공주, 발가락 12개 육상 선수 … 도전은 아름답다
1 UAE 승마 선수 셰이카 라티파 빈트 아흐마드 알막툼도 지도자 가문 출신이다. 2 인천아시안게임 승마에 출전하는 태국의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 3 발가락이 12개인 인도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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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사막 마라토너, 50세 때 파리 유학 다녀온 파티시에
지난 1일 우헌기(66)씨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주변 산길을 뛰어오르고 있다. 10월에 참가할 남미 잉카 트레일 고산 사막 마라톤대회 준비를 위해서다. 우씨는 3년 전 은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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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뻘 동급생은 "왕언니·아저씨" 교수님은 "선배님" 호칭
6074 대학생 새내기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동급생들로선 난감할 수 있다. 할아버지(할머니) 또는 큰아버지(큰어머니)뻘 되는데, 그렇다고 “할머니”라고 부르기도 조심스럽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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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때 접은 화가 도전 … 70세 여대생 "정말 행복"
조선대 새내기 대학생 윤기숙(70·가운데)씨가 1일 손녀뻘 동기들과 수업을 듣고 있다. [광주=프리랜서 오종찬]6074(60~74세)들은 산업화의 역군이다. 살아오면서 이들 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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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경' 없는 성폭력 전담팀…추가 피해 우려
[앵커] 4대악 근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죠. 그 가운데서도 핵심은 성폭력입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각 경찰서마다 성폭력 전담팀이 생겼는데, 전국 경찰서 30곳의 전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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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험 때문에 시험에 들지 말기를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대학입시로 수학능력시험이 아니라 학력고사를 치르던 시절이었다. 그해의 입시는 대학들을 전기·후기로 나눠 선지원·후시험으로 진행됐다. 전기모집에 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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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실 못한 학교폭력 대책자치위, 불만 키워
#사례 1. 전남 지역 H고교 2학년인 이모(17)군은 지난 3월부터 고3인 임모(18)군 등 3명에게서 괴롭힘을 당해왔다. 견디다 못한 이군은 지난달 27일 이 사실을 담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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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 여름, 소설의 유혹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7월 주제는 ‘여름, 소설의 유혹’입니다. 국내 스릴러 문학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정유정, 예리하고 빛나는 문장이 일품인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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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이해 힘든 신조어 점점 많아져요
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합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청소년이 사용하는 단어와 과거 농경사회에 살던 세대의 단어가 같을 리 없죠. 사회 변화에 발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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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아무리 비참해도, 살아있는 것이 좋아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영화 중 ‘술이 깨면 집에 가자’라는 작품이 있다.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는 한 남자와 가족의 이야기다. 비참하고 슬픈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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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빠르고 몸 많이 움직이는 건 가벼운 조증"
지난 2월 28일 평양으로 미국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을 초청해 함께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김정은. [AP=뉴시스] 오윤성 ▶육군사관학교, 동국대 행정학 석사ㆍ경찰행정학과 박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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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빠르고 몸 많이 움직이는 건 가벼운 조증 조짐”
요즘 전 세계의 시선이 ‘이 남자’에게 꽂혔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 얘기다. 북한은 틈만 나면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하고,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핵전쟁도 불사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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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스펙 VS 인성스펙, '의사만 있고 의사 선생님은 없는 사회'
▲ 메디프리뷰 권량 대표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객원 칼럼니스트·권량 스카이닥터 시샵] 오늘 많은 대학이 신입생을 맞이하게 된다. 의과대학도 약 3500명(의대입학 약 180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