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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귀가시간
첫눈 내린 다음날 신문을 보니 통금직전의 거리에 눈을 맞으며 차를 잡으려고 몰려있는 「술꾼」들의 사진이 실려있다. 기사를 읽어보면 길바닥이 미끄러워 자동차들이 일찍 들어가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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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 죽마지우 영친왕|볼모배행했던 외사촌 엄주명씨의 회상
영친옥 이은씨가 서거했다는 소식을 서울 성북구정릉동10 병석에서 전해들은 엄주명씨 (75·진명학원 이사장)는『한 많은 국난에서 달리다 끝내 먼저 가시다니…』하면서 말끝을 체 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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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70 한달 기록과 진경
만박 개막 l개월이 되는 15일까지 한국관의 관람자 총수는 1백4만3천1백56명으로 1백만명선을 돌파했다. 이것은 전체 만박 입장자수 8백76만3천1백93명에 대한 l2%의 비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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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코로나」
군에 복무하고 있었을 때, 한·미고급장교 사이에서 가끔 통역의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있었다. 우리쪽의 장교가 정복차림을 단정히 했으나 가끔 색채무늬가 있는 양말을 신고 있었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