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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길 하나 사이에 둔 LG화학·SK이노베이션 긴장이 팽팽
━ 특허 소송 붙은 두 기술연구원을 가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소. [사진 각 사] 지난달 19일 오전 대전역에서 20여분을 달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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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74조 자금 모은 580개 사모펀드, 기업 인수 ‘호시탐탐’
━ M&A 시장 강자 된 사모펀드 “메기인 줄 알았는데 고래였다.” 지난 3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자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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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의 시선] KB 파업에 공감하기 어려운 이유
나현철 논설위원 지난주 자주 가던 은행 1층에 안 보이던 공고문이 붙었다. 오는 8일 파업을 예고하는 KB국민은행 노조의 안내문이다. 노사 양쪽 얘기를 들어보면 파업 이유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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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일보 J포럼 19기 원우 모집
중앙일보와 JTBC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인 J포럼이 제19기(2018년 가을 학기) 원우를 모집합니다. 지난 6월 20일 열린 2018년 봄 학기(18기) 졸업식.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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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남중 양성희 강민석 안혜리 장세정 이상언 [편집국]▶편집국장대리 겸 사회담당 박재현▶정치·국제담당 김수정▶경제담당 정경민▶문화·스포츠담당 박정호▶비주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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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중물
나현철 논설위원 도널드 트럼프가 케인스 흉내를 내다 망신을 당했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다. 트럼프는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15%로 낮추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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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저격수' 김상조, 문재인 정부 첫 '경제 검찰' 수장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지난 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던 모습. 최정동 기자 ‘재벌 저격수’가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장이 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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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의 직격 인터뷰] 정부 규제로 일거에 재벌개혁? 그런 시대 지났다
━ 문 대통령 경제참모 김상조 교수 ‘재벌 저격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로 변신한 김상조 교수는 “성장 둔화와 재벌 내 양극화로 개혁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며 “정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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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 중앙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강수▶논설위원 겸 경제연구소 부소장 나현철[편집국]▶편집국장대리 겸 EYE24 담당 박재현▶신문제작담당 겸 경제에디터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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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의 이슈의 이면 (1) | 성과연봉제가 산으로 가는 이유] 계약 본질보다 도입 성과에 집착한 정부의 패착
박근혜 대통령(왼쪽)은 지난 4월 22일 성과연봉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 후 정부에서 성과연봉제 도입률을 높이기 위해 서두르는 과정에서 노사합의가 간과되고 노조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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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에디슨과 테슬라에 낀 한국 경제
나현철 논설위원토머스 에디슨(1847~1931)과 니콜라 테슬라(1856~1943)는 초기 전기의 역사를 밝힌 발명가들이다. 에디슨은 백열전구의 발명가로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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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국산화 개발 가능 …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할 것”
김춘식 기자 날씨는 따듯하지만 기업들에는 춥게만 느껴지는 겨울이다. 세계 경제의 전반적 침체로 교역량이 10% 이상 줄어들면서 수출이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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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람이 멀어져 가네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숙명적으로 모여 산다. 하지만 모든 동물처럼 영역 본능 또한 갖고 있다. 잘 모르는 주변 사람과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리를 두려 한다.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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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다둥이 가족은 비정상 가족일까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산부인과 대기실을 지나는 두 간호사의 수다에 나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누구 얘길까” 싶어서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남의 집 얘기가 아니다. 아이 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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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젊은이를 위한 ‘반값’은 없다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새 신발이 필요했는데 마침 잘됐다. 신발가게 앞에 ‘50% 세일’이란 문구가 붙어 있다. 냉큼 들어가 신발을 골랐다. 그런데 신발에 붙어 있는 꼬리표는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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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차라리 모르고 지나쳤기를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인도가 따로 없는 2차로 국도 옆. 할머니 한 분이 조용히 서 계셨다. 아스팔트 위에 놓인 과일과 음식들, 하얀 소복 차림에 두 손을 모아 쥔 모습. 기도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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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는 왜 연말정산의 피해자가 됐나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지난달 월급을 받고 난 뒤 통장이 부쩍 가벼워졌다. 연말정산 탓이다. 1년 전과 비교해보니 세금이 꼭 200만원 늘었다. 월급에도, 가족 수에도 변동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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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전세난민 늘리면 경기가 살아날까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6500만원만 올려주세요.” 올 것이 왔다. 안 그래도 전세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전전긍긍하던 참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마음씨 좋은 집주인 아주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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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느 회장님의 비과학적 철회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이번 주 눈에 띈 과학뉴스 한 토막. ‘중력파 검출’ 취소 발표다. 1년 전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CfA)는 “남극에 있는 전파천문대를 통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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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웃기는 검열이 무섭다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중국에서 요즘 톱 탤런트 판빙빙(范??)의 ‘큰 얼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를 통해 전해진 사연은 이렇다. 판빙빙이 주연한 ‘무미랑전기’라는 사극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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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모뉴엘 참사, 과잉 보증 해소 계기로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혁신 가전업체로 불리던 모뉴엘 신화가 거짓으로 드러나기 두어 달 전, 한 벤처기업인이 이 회사 얘기를 했다. 십수 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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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저금리에 적응 못한 금융 수수료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얼마 전 증권사에서 보내온 연금펀드 운용보고서를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다. 판매·운용 수수료를 포함한 총보수가 원금의 1.8%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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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환자 괴롭히고 시장경제 모독하는 생보사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암보다 보험사와 싸우기가 더 힘드네요.” 넉 달간 보험사와 씨름한 끝에 겨우 보험금 5200만원을 받아 낸 김모(45)씨의 푸념이다. 김씨는 올 초 기관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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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보험왕국 한국, 결핍과 과잉 사이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세월호 참사 반년 만에 또다시 어이없는 사고가 났다. 판교 환풍구 추락 참사다. 희생자 수는 달라도 안전의식 결핍이란 근본 원인은 똑같다. 현장의 안전관리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