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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오도독 오도독 " 뼈째 먹는 6월 제주의 맛 '자리돔'
자리돔 구이에 사용될 길이 12cm가 넘는 큰 자리돔. 최충일 기자 “오도독” 오돌뼈처럼 큰소리는 아니지만 먹는 이의 귓가에 뼈가 씹히는 소리가 난다. 처음 느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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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 타고 85m 오르니, 발 아래 바다 '아찔’
“서울에서 놀러 왔다가 시범 운영한다는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려고 영도에서 택시까지 타고 왔는데…” 어린 두 딸의 손을 잡고 5일 오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해상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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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민 부부 '변강쇠'와 '옹녀'의 애처로운 이야기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이 개막했다. [사진 국립극장] 인생은 나그네 길 조선 왕조는 양란(임진왜란ㆍ병자호란)을 겪은 직후 사실상 국가의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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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청나라-만주국은 곧 '우리 민족사'다"
청 황가 시조 탄생설화인 ‘세 선녀 이야기’는 신화가 아닌 역사… 신화 속 청 황가 ‘포고리옹순’은 누르하치의 6대조이자 조선 태조 때 회령 여진부락 지방관을 지낸 ‘맹가첩목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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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⑨ 브레송이 말한 '결정적인 순간'의 원조는?
사진은 시간을 다루는 매체입니다. 현실 속 시공간의 한 단면을 베어내는 순간의 미학입니다. 사진가의 미의식과 정서·철학·신념 등이 맞아떨어질 때 셔터를 누릅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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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만 50억원?백금 한복 보러오세요
1 이영희 디자이너가 붓으로 천연 염색한 한복 치마 드레스를 펼쳐보이고 있다. 2 ‘이영희 전-바람, 바램’ 전시 포스터. 기모노 코레. ‘한국의 기모노’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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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맛 한 젓가락, 추억 한 숟가락 … 그 곳에 가고 싶다
백년 식당 박찬일 지음 중앙m&b, 342쪽 1만4800원 책 표지에서 냉면 한 그릇을 앞에 둔 저자의 표정이 수능시험지 보듯 진지하다. 그릇 너비만큼 움츠러든 어깨는 겸손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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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박스 6000개 옮기고 8만원 … 허리가 끊어질 듯했다
엑스트라 알바는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특이한’ 알바다. 강승한 인턴기자(왼쪽 첫째 가마꾼)가 지난 20일 서울 종묘에서 열린 묘현례 재현 행사에서 일하고 있다.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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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노래가 힘이다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집을 수리해야 하는데 공사 일정이 하필이면 삼복더위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날 벽돌을 나르고, 미장을 하는 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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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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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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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기도 양평 물소리길
경기도 양평군. 서울 가까이에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오가도 양평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를테면 양평의 자연이 강원도 심심산골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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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오래된 미래' 외갓집을 만들자
이원규시인 요즘 한적한 산길을 가다 보면 산딸기꽃이 지천이다. 줄딸기·멍석딸기·곰딸기·고무딸기·복분자딸기 등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을 피우고 있다. 배고픈 어릴 적에는 산딸기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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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19) 우한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조선시대 한강(漢江) 북쪽에 한양(漢陽)이 있었다면 중국에는 한수(漢水) 남쪽에 한양(漢陽)이 있었다. 한양 옆 창장(長江) 건너에는 101년 전 중국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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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옐로버즈·우즈맨…일년내내 목련 세상
지난 15일 콴잔벚나무 꽃잎이꽃분홍 융단처럼 곱게 깔렸다.미국 워싱턴 D.C.에서 매년 열리는벚꽃축제의 주인공도 바로 이 콴잔벚나무라고 한다. 봄꽃이 물러가고 여름 신록이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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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K팝과 J팝 … 노멘과 하회탈 … 문화는 서로 오가야 맛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덕수. 대한민국을 넘어 많은 지구촌 팬을 거느린 사물놀이의 명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라는 직함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정도다. 그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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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사고력 키우려면
한양대학교 황북기 연구교수가 공명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같은 길이의 막대끼리 같은 소리를 내고 같은 길이의 막대끼리 움직이는 공명의 원리는 소리의 맑고 탁함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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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⑫ 선양(瀋陽)
중국의 행정구역은 성(省)-현(縣)-향(鄕) 3등급 체제다. 성은 보통 규모의 한 나라와 맞먹는 규모다. 현(縣)은 한국의 도(道)와 비슷한 크기다. 성과 현 사이에 지구(地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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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남북이 있어도 불성에는 남북 없다”
혜능대사는 출생지 때문에 ‘오랑캐’ 취급을 받기도 했다. 대사를 묘족(苗族)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혜능대사는 출신 인종·지역을 극복했다. [중앙포토] 중국 정치가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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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와 소리꾼, 무대서 만나 무대서 부부 되다
‘비보이를 사랑한 소리꾼’ 커플이 20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결혼했다. 비보이 팝핀현준과 소리꾼 박애리는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며 결혼식을 치렀다. [안성식 기자] 20일 오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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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에 반해 퇴계가 아홉 달 머문 곳, 계곡 물 따라 신선의 마음이 흐르고…
문경 선유동 계곡 ‘선유동(仙遊洞)’ 양쪽 선유동은 가까운 거리인데 지금은 그 사이에 구름이 한가롭고 어느 곳이 뛰어난지 평하기도 어렵도록 하늘의 장수가 있어 수석 고루 나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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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계곡 ‘2색 즐거움’ … 청정바다에 낭만이 두둥실
양양군의 19개 해변은 7번 국도와 접하거나 가까워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양양해변은 강원도 3대 해변의 하나인 낙산을 제외하고는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 해변마다 마을 주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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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가사는 중국 선종의 ‘옥새’
▲달마 선사의 법통을 이어 받아 중국 선종을 중흥시킨 6대조 혜능 선사(638~713)의 진신상(眞身像). 열반에 든 혜능의 육신을 기초로 전통적인 조형 방법을 동원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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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가사는 중국 선종의 ‘옥새’
달마 선사의 법통을 이어 받아 중국 선종을 중흥시킨 6대조 혜능 선사(638~713)의 진신상(眞身像). 열반에 든 혜능의 육신을 기초로 전통적인 조형 방법을 동원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