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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부터 평화협정 주장한 北···종전선언의 함정
북한, 평화 원하면 유엔사 해체와 미군 철수 요구 말라 ━ 종전선언, 독일까 약일까 종전선언이 독일까 약일까.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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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무장 일방해제 없다”, 폼페이오 빈손 방북 말라 메시지
미국과 핵 협상에 재착수하는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이 유엔 무대에서 “일방적인 핵무장 해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 외무상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유엔총회 일반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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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사람속으로] 세대 간 차이까지 반영, 통일에 대한 인식 넓힐 때다
━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김연철 원장은 ’요즘 젊은 세대는 당위론이나 사명감보다 자기 이해를 중시한다“면서 ’통일 개념에 대한 세대 간 차이까지 반영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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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례적 개인 명의 담화 … “협상 판 깨기 아닌 내부 불만 무마용”
김계관.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16일 북·미 회담 재검토를 들먹이며 내세운 인물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김계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심 외교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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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으름장의 본심은…왜 김계관 개인 담화 형식 취했나
2011년 북ㆍ미 대화를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한 김계관 당시 외무성 제1부상. [중앙포토] 북한이 16일 북ㆍ미 회담 재검토를 들먹이며 내세운 인물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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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핵실험·ICBM 발사 중단” 김정은식 비핵화 첫 단추
━ 남북정상회담 D-4 김정은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2013년 3월 제시했던 경제-핵 병진 노선을 공식 폐기했다. 대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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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움 절실한 김정은, 협상 ‘밤샘 밀당’ 대신 일사천리
━ 남북정상회담 D-4 변한 북한, 변하지 않은 북한 지난 1월 9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선권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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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 전원회의 ‘노선전환’…핵보유 선언? 비핵화 출발?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2013년 3월 제시했던 경제-핵 병진 노선을 공식 폐기했다. 대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내놨다.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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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코드에 짐싸는 박사들’ … 청와대 “블랙리스트 딱지는 모욕”
중앙일보 4월 4일자 1면. 청와대는 4일 문재인 정부 들어 비판적 성향의 학자·연구자에 대한 ‘코드 맞추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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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대북정책 비판 목소리 막나 …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
‘내로남불’의 시대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의미의 이 속된 표현에 우리 사회는 어느새 익숙해졌다. 그만큼 역지사지의 배려가 결핍됐다는 의미다. 정부도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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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최고 북한통 서훈-트럼프의 복심 폼페이오, 한반도 국면전환의 ‘키맨’이었다
서훈 국정원장 북 ICBM 발사의 속내를 분석해 미 정보당국과 공유, 김영철 통전부장과 판문점 비밀 접촉도… ‘매파’ 폼페이오와 찰떡궁합으로 미 신뢰 얻어 3개월 만의 극적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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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국가 결정이니 따르라? 공정성 무시"
평창 겨울올림픽은 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지만 동시에 남남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남북 단일팀 구성이 20~30대로부터 "사람이 먼저라더니, 북한 사람이 먼저냐"는 반발을 일으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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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 찔러버린 '내로남불'식 통일부 적폐청산
이전 정부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나선 통일부가 28일 '제 눈을 찔러 버리기'식 결과를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비롯한 주요 대북조치를 '적폐'로 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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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술핵 필요 없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전술핵은 군사적으로 쓸모가 없다. 미국이 전술핵을 감축한 이유는 군사기술 발전으로 전략핵의 정확도가 향상된 덕분이다. 멀리서 쏴도 정확하고 가까이서 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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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제안 언론 이용한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의 ‘7·6 베를린 구상’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의 17일 대북 제의는 언론을 통한 공개제의란 형식을 택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김선향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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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타격 거론 미국 변수 돌출, 차기 대통령 의지가 열쇠
가동중단 1년 개성공단, 언제 다시 열리나 개성공단 원부자재 납품 협력업체 대표들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의 개성공단 피해 기업 지원 추경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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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용, 다음 세대에 안 떠넘기려면 ‘불용 예산·세금·복권’ 지혜롭게 활용해야
통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백 사람이 계산하면 답도 백 가지다. 이 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세금. 그렇지만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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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병사는 세계 최고 ‘디지털 세대’지만 … 무기·장비는 ‘20세기 아날로그’
미국의 이라크 점령 후 안정화 작전이 한창이던 2003년 9월.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의 1군단에서 파병을 기다리던 로버트 브라운(대령) 25사단 스트라이커(Stryk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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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북핵은 ‘터지지 않는 위험물’
북한 핵협상에 직접 참가했던 한·미 양국 외교관이 동시에 책을 펴냈다. 핵협상의 진행과정과 뒷얘기를 비교적 상세히 기록했다. 두 저자의 시각은 판이하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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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왜 이명박 당선인에 한 달째 침묵하나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각종 관영 매체는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해 여전히 침묵 중이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의 10·4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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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공장 현지지도 늘린 까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일 자강도 ‘2월 제강종합기업소’를 시찰하고 있다. [중앙포토]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월 한 달간 14곳의 공장을 방문해 관심을 끈다. 군부대 방문(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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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공사 만들자… 기업에 "무조건 북한 가라"는 곤란
김연철 교수 인도적 지원은 지속성이 없고, 민간의 대북사업은 위험도가 높다. 지원과 사업 사이, 대안은 없는가.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갖춘 '남북 산업협력공사'가 필요하다.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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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넘으면 모내기 총동원
지난달 13일 남포특급시 인근의 논에서 모내기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모내기 작업이 10여 일 늦어졌다.짚으로 된 가마니와 자전거를 실은 트럭이 평양 학생소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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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벼 개발 특등 상금 근로자 160년치 연봉 받았죠"
북한 농업에도 인센티브제가 도입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한 만큼, 번 것만큼 분배한다'는 원칙이 강조되면서다. 지난달 14일 평양시 만경대구역 칠골농장에서 만난 백근수(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