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식의 야구노트] ‘발야구’ 고집하다 발목 잡힌 양상문
지난 3일 김용희 SK 감독은 “최승준이 6월 MVP가 됐으면 좋겠다. 반전 스토리가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재원·윤희상 등 다른 SK 선수들도 후보에 올랐지만 김 감독은 최승
-
[김식의 야구노트] 3이닝 7실점한 신재영, 그래도 칭찬한 염경엽
프로야구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27)은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3이닝동안 8피안타(4피홈런)·7실점했다.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10승(3패)을 기록하고 있는 그가 최악의 피칭을
-
[김식의 야구노트] 강속구 약점 박병호, 문제는 뒷다리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는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아롤디스 채프먼(28·쿠바)과 상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채프먼은 강속구 3개(시속
-
[김식의 야구노트] 소음 소송, 특혜 시비…몸살 앓는 광주야구장
광주시와 KIA 구단을 상대로 소음 소송을 벌이고 있는 광주야구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 [뉴시스]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자리잡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이 야구장에서 100m
-
[김식의 야구노트] 두산 ‘화수분 야구’ 비결은, 34년 뿌리 깊은 2군 시스템
지난 2008년 한 야구용품 업체 사장이 서울 잠실구장에 물건을 한 보따리 내려놨다. 두산의 한 젊은 선수가 달려나와 그 짐을 다 들고 갔다. 그러더니 선배들 라커에 물건들을 하나
-
[김식의 야구노트] 대전 팬들이 꼴찌 한화를 사랑하는 이유
대전구장 관람석에 꽂혀있는 1만3000장의 편지. 로사리오는 한글로 ‘사랑해요 팬’이라고 적었고(왼쪽), 송창식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적었다
-
[김식의 야구노트] 투수들한테 미안해서 ‘빠던’은 안해…야구는 쇼야 화끈한 걸 팬들은 원해
한국 국민타자-빅리그 강타자 ‘홈런 세리머니’ 가상 대화| 홈런 친 뒤 고개 숙이는 이승엽투수 자극하면 괜히 공만 맞아상대방의 기분도 배려하라고 한국 홈런 타자 이승엽(왼쪽)은 요
-
[김식의 야구노트] 몸쪽·바깥쪽 다 때린다, 강정호 신무기 ‘몸통 스윙’
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만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야구선수들이 좀처럼 쓰지 않는 ‘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왼다리를 들었다가 내딛는 타격폼(
-
[김식의 야구노트] FA 영입 신의 한 수…NC ‘박보검’을 얻다
박석민지난해 11월, 프로야구 몇몇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박석민(31)이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 가운데 하나였던 NC 다이
-
[김식의 야구노트] NC, '박보검'을 얻다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선수. [중앙포토]지난해 11월, 프로야구 몇몇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박석민(31)이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
-
[김식의 야구노트] 박병호 ‘힘칠기삼’ 어퍼컷, 빅리그서 더 유리해
지난해까지 그는 넥센 트레이닝팀의 아침잠을 깨웠다. 전날 야간경기가 열리면 선수단과 스태프는 오후 2~3시에 출근하지만 그는 오전 11시 서울 목동구장에 도착해 운동을 시작했다.
-
[김식의 야구노트] 일단 살고 보자, 김현수 절박한 '작은 스윙'
김현수가 7회말 타석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두른 뒤 베이스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볼티모어 AP=뉴시스]김현수(28·볼티모어)는 작았다. 그가 ‘작은 야구’로 메이저리그(MLB)
-
[김식의 야구노트] 도박 파문 6개월, 타이밍 놓친 삼성의 '1분 사과'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가 3일 사죄를 뜻을 밝힌 윤성환(왼쪽)과 안지만. [사진 삼성 라이온즈]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나타났다. 윤성환
-
'도박 파문' 윤성환·안지만…진심어린 사과는 없었다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이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1군에 복귀하면서 고개숙여 사죄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
[김식의 야구노트] 고향 품에 안긴 임창용 “나쁜 놈 받아줘 감사하다”
임창용미국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었던 임창용(40)은 28일 오전 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35)로부터 전화를 받았다.“형님, 축하 드립니다. 저희는 형님이 오시기를 기대하
-
[김식의 야구노트] “오승환의 돌직구보다 돌심장에 반했다”
그는 우리에게 꼭 맞는 선수다(He fits the mold of a Cardinal player).” 오승환올해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간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
[김식의 야구노트] 김현수는 ‘타격기계’가 아닌 인간이다
김현수지난 11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1-4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죽을 힘을
-
[야구노트] 김현수는 타격기계가 아니다
지난 11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1-4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죽을 힘을 다
-
[김식의 야구노트] 삼진 없이는 홈런도 없다, 만루포 날린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로 나서 1회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3일 첫 경기 세 타석에서
-
[김식의 야구노트] '삼진 타자 고민' 나성범, 박병호에 묻다
박병호 [사진 중앙포토]타율 0.343, 타점 146개, 홈런 53개, 볼넷 78개, 삼진 161개.올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박병호(30·미네소타)가 지난해 KBO리그에
-
발목에 새긴 얼굴 문신, 쌍둥이 동생 강정노?
상처를 가리기 위해 왼 발목에 새긴 강정호의 얼굴 문신. 지난해 9월 부상 당한 강정호의 무릎에는 꿰맨 자국이 선명하다. [사진 매커친 트위터]강정호(29·피츠버그)가 왼 다리에
-
강정호 “맛난 거 많이 사주겠죠, 현수랑 병호 형이”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겨울에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아 재활훈련에 매달렸다. 쉬는 시간에는 낚시를 하면서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 [브레
-
미국팬들 박병호 사진 들고 와 사인 요청
박병호의 사진에 사인을 받은 메이저리그 야구팬들. [포트마이어스=김식 기자]박병호(30)가 수비훈련을 끝내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자 10여 명의 미국팬들이 그를 둘러쌌다. 그 중에
-
박병호 “신인 자세로 도전, 홈런 숫자 신경 안써”
미네소타의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도 박병호를 알아보는 팬들이 많다.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있는 박병호. [포트마이어스=김식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