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위원이 간다] 흥청대는 홍대 앞은 오해 … 지식의 최전선 ‘경의선 책거리’
━ 김환영의 지식의 현장 전철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 ‘경의선 책거리’가 250m 길이로 조성됐다. 현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문학산책’ 부스에서 방문객이 책을 읽고
-
[삶의 향기] 무지카 문다나 - 고요의 음악
이건용 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여름 한낮이었다. 초등학교 5, 6학년 시절이었던가, 나는 몸이 아파 학교를 쉬고 누워있었다. 아무도 없이 조용했다. 마당 화단의 꽃들이 햇빛
-
[내가 사랑한 호텔] 알프스 해발 3100m, 완벽한 적막 속 하룻밤
귀가 예민하다. 김한민의 그림소설 『비수기의 전문가들』 속 주인공처럼 한국인의 가래침 뱉는 소리가 싫어 포르투갈까지 갈 정도는 아니어도 ‘타인의 귀’를 배려하지 않는 모든 소리에
-
루터의 망치 소리는 근대를 깨우고
비텐베르크에 세워진 루터 동상. 손에 든 독일어 성경에는 독일식 프락투어체가 새겨져 있다. 왼쪽 면에서 구약이 끝나고, 신약이 시작되는 오른쪽 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
'스트레스 유발자' 선거 유세차의 모든 것
“이른 시간이라 아직 주무시는 분도 있겠지만 시간이 없어서 일찍 왔습니다.” 휴일이었던 30일 오전 9시20분 경기도 포천의 한 재래시장 주변. 4.5톤 트럭 위에 올라선 홍준표
-
[시론] 물수능·불수능 논란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배상훈성균관대 교수대학교육혁신센터장지난 11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은 전국 60만 학생과 가족들에게 가혹한 운명의 날이었을 것이다. 수능 점수에 따라 갈 대학이 결정되고
-
[핫 클립] 독일에서 올해 가장 핫하다는 5곳
독일 최고의 관광 명소는 어느 곳일까? 독일관광청은 2012년부터 ‘독일의 명소 TOP 100’을 발표해 오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직접 투표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올해 3월
-
뉴저지서 통근열차 탈선해 대합실로 돌진…수십 명 부상
출근시간대 통근자로 가득 찬 미국 뉴저지주의 한 역사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미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호보컨(Hoboken) 역에서 통근열
-
[스페셜 칼럼D]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자동차 특허(1886년)를 딴 칼 벤츠의 파텐트 모토바겐(Patent Moto
-
공중에 떠서 달리며 꿈의 속도에 도전
인천국제공항 일대를 운행하고 있는 자기부상열차 에코비.지난 7월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 올해 2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 중저속형 자기부상열차 에코비와 똑같은 모
-
[J가 타봤습니다] “아이오닉 전기차, 출퇴근 길 막 달려도 충전없이 199.8㎞”
지난 14일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고 서울 여의도에서 고덕동까지 왕복 60㎞를 달렸다. 에어컨을 켠 채 급가속·급제동을 반복했는데도 1킬로와트시(kWh) 당 7.4㎞의
-
[궁금한 화요일] CO2 배출 줄인 ‘클린 디젤’ 석면·타르는 못 걸러내
클린 디젤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 한때는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저공해 차로 분류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렸다. 폴크스바겐 등 일부 업체가 디젤
-
응답하라 1964 도쿄 올림픽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대규모 투자로 열정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 도쿄 올림픽은 대회 시작 전부터 경이로움을 선
-
[J가 가봤습니다] 전기차로 섬 한바퀴…제주 가는 또 다른 재미
올해는 ‘전기차’(EV)의 해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기아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EV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돌풍을 몰고 온 미국
-
[J가 타봤습니다] 제주도 전기차 일주 1박 2일
올해는 ‘전기차’(EV)의 해입니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기아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전기차를 각각 선보일 계획입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나
-
[스페셜 칼럼D]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칼 벤츠(아래)와 아내 베르타(위).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탄생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
[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자동차 특허(1886년)를 딴 칼
-
기후와 환경에 따라 언어 바뀐다
[뉴스위크]의사전달을 잘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혼잡한 기차 플랫폼에서 20m 떨어진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쉽게 말해야 한다. 가령 ‘확실히 그렇다’는 뜻을 전달할 때 ‘u
-
‘무욕의 땅’ 시베리아의 가르침
누가 그랬던가. 여행이란 ‘눈 감은 시간의 파노라마 같은 것’이라고. 한 여름의 시베리아 여행은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시작되었다. “이걸 보려고 몇날 며칠을 고민하였던가” 할
-
[J Report] 다함께 전기차 … 불꽃이 팍팍팍
‘스쿠터라 하기엔 좀 크고, 자동차라 하기엔 좀 작고.’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전기차 전시회(EVS)에서 시승한 르노의 전기차(EV), ‘트위지(TWIZY)’의
-
아침에 서울 출장 갔다가 점심은 광주 집에 와서
코레일이 호남고속철도 KTX를 시운전하고 있다. 서울과 호남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KTX는 4월 2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사진 코레일] 속도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그
-
집 없는 청춘 색다른 동거
‘민달팽이 유니온’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임대주택에서 입주자 함금실, 김해랑, 이혜빈, 장수정(왼쪽부터)씨가 함께 쓸 주방용품들을 들고 있다. [김상선 기자] 사회초
-
화성인 코골이남, 그 엄청난 코골이를?
공장 소음 코골이의 화성인 A씨? 전 우주를 통틀어 코골이는 최고라는 말을 들어온 A씨(43세 직장인)는 코골이 화성인이라 불리며 주변인들 사이에 늘 화제다. 간이 소음 측정기로
-
화성인 코골이남, 그 엄청난 코골이를?
공장 소음 코골이의 화성인 A씨? 전 우주를 통틀어 코골이는 최고라는 말을 들어온 A씨(43세 직장인)는 코골이 화성인이라 불리며 주변인들 사이에 늘 화제다. 간이 소음 측정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