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소녀가 받은 편지

    내 이름을 부르는 우편 배달부아저씨의 음성을 들을 때면 언제나 반갑기만하다. 월남에 계신 오빠에게서 온 것이다. 내용은 언제나 안부편지에 지나지 않지만 봉투가 퍽 마음에 들고 오랜

    중앙일보

    1967.07.25 00:00

  • 기다림 - 강동현

    어머님 다녀가신 뒤 고향소식 더욱 그려 문소리 삐걱 여도 가슴 조려 기다리다 바람이 지나갔는가 또 한번을 상심해.

    중앙일보

    1967.06.28 00:00

  • 기다림 - 배종임

    더욱 잊기 어려워 기다리며 보낸 나날 못 전한 말도 이미 간직한 바 없건마는 어리는 그리움 있어 내가 홀로 외로워

    중앙일보

    1967.06.12 00:00

  • 「다함께 노래부르기」 운동

    공보부는 국민생활의 명랑화를 기하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다함께 노래부르기(국민 개창 운동)』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제1차(5월 25일∼6월 20일) 제2차(6

    중앙일보

    1967.05.27 00:00

  • (상) 본사에 보내온 여자 농구 장이진「코치」수기

    다음 글은 본사 「파리」특파원 장덕상 기자가 25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파리」에 선수단과 함께 도착한 우리 대표단의 장이진「코치」의 수기를 27일 급전으로 본사에 보내온

    중앙일보

    1967.04.27 00:00

  • 북의 혈연에 단장의 『절연장』|처음으로 부재선고|서울 가정법원, 두고 온 「남편」·「아버지」에

    서울 가정법원장 기세훈 판사는 21일 상오 「부재선고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 시행된 뒤 처음으로 1.4 후퇴 때 헤어진 박광섭(23·서울 용산구 후암동 192의 26)군의 아

    중앙일보

    1967.04.21 00:00

  • 서울시장 등 일부 공무원 집회장소 사용 방해

    신민당 김수한 선전부위원장은 30일 『서울시장을 비롯한 일부 공무원은 대통령 선거법 규정에 위반하면서 까지 야당의 집회장소 사용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 『박 대통령은 법을 어

    중앙일보

    1967.03.30 00:00

  • 입춘

    원근 산에는 아직도 눈이 남았다. 양달 등마루에는 낮 한때 따사론 볕살이 어른거려 춘색이 완연한데 응달진 골짜기에는 눈으로 덮여 산의 모습은 봄도 아닌, 겨울도 아닌 계절의 어간에

    중앙일보

    1967.02.04 00:00

  • 회귀(2) - 조문진

    나는 강물이 흐르듯 술을 마시고 남산에 올라가 뿌옇게 흐린 눈으로 서울을 내려다 보았다. 슬픈 서울의 야경. 서울은 두고두고 슬픔의 거리로 가슴에 새겨질 것이었다. 내 옆엔 지숙이

    중앙일보

    1967.01.07 00:00

  • 기다림

    사락이는 눈내림이 행여 당신 발자췬가 잎을 벗은 가지 위엔 하마흰꽃 피었는데 달아래 내 그림자만 유난히도 길어라.

    중앙일보

    1966.12.20 00:00

  • 영광의 수상작품들

    문교부장관상=「기다림」(칼라사진·문선호)

    중앙일보

    1966.10.08 00:00

  • 대통령상에 조각 「해율」|「국전」특상부문도 결정

    제15회국전 대통령상에 용산고교교사 강태성씨의 조각 「해율」이 뽑혔다. 국회의장상은 서양화부문의 이인영(대전시대흥동391의8)씨 작품 「오후」가, 그리고 국무총리상은 사진부문의 김

    중앙일보

    1966.10.08 00:00

  • ◇동양화

    ▲두베=홍성민 ▲가을의 대화=백석탄 ▲적=김혜자 ▲전여=김미자 ▲정오=김화연 ▲와=이정 ▲바구니=오정혜 ▲백일=이석구 ▲청류=이창왕 ▲어=장철야 ▲산하=이상재 ▲하산유곡=오우태 ▲

    중앙일보

    1966.10.07 00:00

  • 기다림-정채봉

    바닷물이 바위끼고 입맞추는 언저리 돛대로 가늠하는 뱃길이 하루 이틀 아이업은 아낙네들만 그림자를 키운다. (남· 2O· 서울 성동구 행응동317양원석방)

    중앙일보

    1966.08.17 00:00

  • (5)전주의 신창작

    「석정」과 산보를 한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눈빛으로 인사를 한다. 너부죽이 허리를 굽히는 청년도 있다.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얼른 내려서 이편으로 온다. 전주는 단아한 도

    중앙일보

    1966.04.26 00:00

  • 벽과 젊음의 대화|학사주점 낙서전에서

    저녁 어스름이지면 서울 광화문 한 모퉁이에서 떠들썩해지기 시작한다. 함성을 울리듯 젊은이들이 자유 분방하게 목을 터놓는다. 「학사주점」에서 그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다. 느긋한 분위

    중앙일보

    1966.04.19 00:00

  • 용화교주 살해범의 수기

    【김제=전주주재 고광준 기자】27일 새벽 원각사(전주시 동부 완산동 소재)에서 용화교주 서백일(79)씨를 살해한 소윤하(23)의 수기가 29일 김제군 금산면 청도리 백오동에 있는

    중앙일보

    1966.03.30 00:00

  • 고고성…너무나 벅찬 시발 산·학 협동|박·존슨 공동성명이 갖고 온 열매 한국 과학 기술 연구소의 청사진

    여덟 달이 넘는 기다림 끝에 지난 3일 한국 과학 기술연구소(과기연)는 문을 열었다. 작년 5월 박 대통령의 방미시 박·「존슨」공동성명에 의해 잉태된 과기연은 미 대통령 과학 고문

    중앙일보

    1966.02.14 00:00

  • 『동굴 설화』(완)|원갑희

    여병 아무 것도 몰라요. 허지만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남갑 그럼 어떻게 나가지? 남을 기다려야지요. 그들이 우리를 구원하러 올 때까지. 남갑 기다린다? 도

    중앙일보

    1966.01.15 00:00

  • 오늘합격자 발표|전기중학입시

    서울시내 60개 전기중학은 11일 하오2시 유자녀를 배정받는 대로 곧 합격자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위가 당초 12일에 일제히 발표토록 각 학교에 미리 엄달했으나 성심여중은

    중앙일보

    1965.12.11 00:00

  • 자유의 품안에서 감격의 재회

    【판문점=본사 임시 취재반】지난달 29일 서해 말도 앞 바다에서 조개를 캐다가 북괴 무장 병들에게 강제 납치됐던 어부 1백 12명중 1백 4명(남 53명·여51명)이 20일 하오

    중앙일보

    1965.11.22 00:00

  • 움막의 4형제 돕는 북성교 어린이들|점심 주고 옷가지도

    움막 속에서 버림받은 어린 네 생명을 위해 국민학교 5학년 여학생들이 40여 일을 하루 같이 점심밥을 나눠주고 옷을 갖다 준 아름다운 이야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산35번지,

    중앙일보

    1965.11.13 00:00

  • 납북 어민, 모두 백12명

    [말도=본사 윤여덕·송평성·윤정규기자]조개잡이 어민 1백12명이 납북된 것은 짙은 바다 안개가 구름처럼 눌러 덮은 29일 하오 4시. 1백55마일 휴전선 가장 서쪽 말도 개펄에서였

    중앙일보

    1965.1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