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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누가 카카오모빌리티를 1등으로 만들어 줬나
박민제 기자 “그 앱 깔았죠?” 2016년 택시를 직접 몰고 민심을 취재했을 때 일이다. 택시 운행에 나선 기자에게 한 선배 기사가 물었다. 그가 보여준 것은 카카오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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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섣부른 욕심은 북핵 협상 망친다
스테판 해거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UCSD) 석좌교수 ‘제논의 역설’ 중에 유명한 화살 이야기가 있다. 궁수가 과녁을 향해 쏜 화살이 과녁에 도달하려면 중간 지점을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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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방송장악 규탄대회에 與의원 박홍근이 동참한 방법
5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방송장악 금지법' 처리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2016년 방송법을 대표발의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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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최재식의 연금 해부하기(8) 뿌린대로 거둬지지 않는 공적연금, 왜?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후로 가보자. 연금수급자 바우씨도 망백(望百)의 나이를 넘겼다. TV에서는 ‘연금개혁’이 핫이슈다. 바우씨는 생각에 잠겼다. “연금재정은 30년 전이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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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을 연금으로 받는 법안…국회는 손놓고 정부는 핑퐁만
지난해 8월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퇴직연금 확대를 골자로 한 ‘사적 연금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중산층의 노후 대비를 돕기 위해서였다.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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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이 해결책?
사회가 정보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짧아진 산업의 순환주기는 평생직장의 개념을 없애고, 정년 보장이라는 문장조차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짧아진 정년으로 인해 많은 수의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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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역사에서 못 배우는 인간의 어리석음
인간의 어리석음은 역사의 교훈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늘 어리석음을 되풀이한다. 지금 우리는 또 한번 그런 순간에 있다. 먼저 옛 어리석음을 살펴보자. 20세기 초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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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과학과 대학, 그리고 정치인
지난해 영국 과학자들은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여성이 아들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아침을 거르면 딸을 낳고, 시리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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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대통령의 가방
지난 주말 신문에 사뭇 신선한 사진 한 장이 실렸다. 대통령 내외가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트랩 위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이었는데 -벌써 기분이 나빠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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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에게 바란다-百年後 내지방 생각했으면
가끔 학교 도서관 신문철에서 한국신문을 보며 요즈음 한국의 지방선거 열기에 접하게 된다.철저히 지방자치화 돼있는 미국에서이제 막 본격 지방자치제 실시의 문턱에 선 우리나라를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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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감은 약이 될수도 있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한시대를 풍미하는 美의 기준에 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되더라도,궁극적으로 아름다움의 음미는 주관적이다.審美의 문제에 있어 우리는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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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이런 젊은이를 원한다
(삼성)「인재제일」의 경영이념아래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경영철학을 꾸준히 실천해온 기업, 삼성은 57년 국내 최초로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인재를 모집했으며 현재는 사장부터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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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욕심이 민주화 늦춘다
다사다난했던 1987년을 돌이켜보면서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우리 한국인의 소망이 간절히 뜨겁다는 것과, 그러나 민주주의로의 발걸음은 안타까울 정도로 느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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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이나마 현명하게 김태길
가장 매력적인 말이 가장 쓸모 없는 말로 전락할 경우가 있다. 『마음을 비운다』도 그러한 말 가운데 하나다. 이 말은 본래 어떤 철인이 깊은 사색 끝에 사용하게 된 소중한 말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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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스트레스해소|긍정적 생각·너그러움 가져라
『스트레스는 피할수 없이 항상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가치를 수용해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긴장은 늘 따르게 마련이므로 이에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이는 『신경 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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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돋운 정통적 수법|홍사중
요새 소설이 재미없다는 얘기들을 자주 한다. 이것은 소설이 다루는 얘기 자체가 재미없다는 것과 얘기를 다루는 솜씨, 즉 수법이 재미없다는 두가지로 들린다. 후자의 경우에는 작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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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복싱 등 의외의 성과|방콕대회총결산
12일간 「아시아」 18개국 2천4백여명의 남녀젊은이들이 참가한가운데 열대의 나라 태국 「방콕」에서 거행된 제5회 「아시아」경기대회는 20일 조용히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