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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이야말로 현재의 갈등 담아야죠”
김재엽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공 극장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극장에 모여 연극도 보고 토론도 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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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재능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나는 왜 발레를 계속 하고 있는 거지? 잘하니까?” 뭐 하나 특출난 재능 없는 갑남을녀들에겐 이 무슨 배부른 투정인가 싶겠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통째로 내건 심각한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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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좌담]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미국내 좋은 일자리 늘지 의문…한국, 공공지출 늘려 최소한 사회 안전망 구축해야
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인 젊은이 3명이 브렉시트와 같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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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으로 미국내 좋은 일자리 늘지 의문…한국, 공공지출 늘려 최소한 사회 안전망 구축해야
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인 젊은이 3명이 브렉시트와 같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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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해주는 슬픈 노래, 돌아오지 못한 민족의 노래다
『오디세이아』는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목마를 고안하여 트로이를 멸망케 한 뒤 자신의 왕국으로 귀환하는 길에서 겪은 모험담, 특히 기이하면서도 진진한 항해일지다. 호메로스는 거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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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완고한 민족주의에 한국불교 세계화 기회 놓쳐”
현각 스님하버드대 출신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이 한국 불교에 대한 실망감을 쏟아낸 파장이 크다. 참된 나를 찾아 이역만리에 온 외국인 수행자에게 문을 닫아건 조계종의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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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년 새 48번 테러…유럽 3위 공항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239명이 다쳤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한 세력은 없지만 터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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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그리스 체류 난민 202명 터키로 첫 송환
전쟁·빈곤을 피해 터키를 거쳐 그리스에 들어온 난민을 터키로 돌려보내기로 한 유럽연합(EU)과 터키의 합의에 따라 4일 그리스 레스보스섬 등에 머물던 난민 202명이 터키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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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인류의 미래] 가상현실과 뇌(腦)과학이 만났을 때
순간적 경이로움에서 숨쉬는 공기처럼 일상적 체험으로까지 진화… 휴머니즘의 완성에 기여할지, 암울한 포스트휴먼의 판도라 상자를 열지 ‘의문’ 구글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카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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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럽 가려는 난민 받고 EU 가입 꿈 이루나
유럽으로 가기 위해 그리스로 입국한 난민들이 8일(현지시간)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국경마을 이도메니에서 국경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도메니 신화=뉴시스]유럽연합(EU)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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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발자국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2월의 키워드는 ‘발자국’입니다. 사라진 문명의 흔적, 세계 유명 작가들의 독서 이력, 우리네 삶의 여정이 결국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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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넘쳐나는데 …” 네티즌, 난민지원법 반대운동 발의한 의원을 “매국노” 비난
“대한민국이 글로벌 호구냐?” “청년실업 40만, 20대 청년도 꿈 없이 사는데 난민이라고?” “시리아가 바로 옆 동네입니까? 이 법안 정말 반대합니다.” “난민들이 몰려와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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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중해 난민 지원에 300만달러 투입
정부가 4일 그리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3개국 내에 체류하는 지중해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외교부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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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보는 한국은 역경 이겨낸 승리 모델 자부심 가질 만해요”
유니 홍 1973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13세 때 가족이 서울로 이주했다. 예일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프랑스24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6년에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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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완전한 사랑을 믿습니까
[기획] 당신은 완전한 사랑을 믿습니까‘더 랍스터’가 던지는 질문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어느 호텔로 보내진다. 이 호텔에서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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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독일서 출발한 ‘난민 열차’ 저지
시리아 난민들이 9일(현지시간) 스웨덴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걸어서라도 스웨덴에 가겠다며 덴마크 남부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며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파드보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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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유입으로 덴마크~독일 열차와 고속도로 통행 중단
난민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발화점'이 생기고 있다. 이탈리아·그리스·헝가리·오스트리아에 이어 이번엔 덴마크다. 유럽 내에서 난민들에게 우호적인 두 나라인 독일과 스웨덴 사이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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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찾아 삼만리 ‘2015 이민 가이드’…인생 대전환기 철저한 위기관리 필수
“자네,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지 않을 텐가?”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때면 누구나 한번쯤 ‘처음부터 다시’를 외치게 마련이다. 그럴 때면 ‘이민’이란 단어를 검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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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푼 뒤 난민 몰려오고 테러범 활보 … 솅겐조약 딜레마
유럽행 열차 기다리는 난민 난민들이 23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 남부 도시 제브젤리야의 기차역에서 세르비아행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마케도니아는 이날 남쪽 국경을 개방했다.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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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29만 데이터 분석, 한국인이 즐겨 찾는 해외관광 10선 뽑아
참좋은여행이 선보인 ‘유럽의 작은 나라 12일’ 상품 일정 중 하나인 산마리노 전경. [사진 참좋은여행]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린 해외여행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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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살아보니
돈 없으면 병원비도 깎아줘 융통성 있지만 원칙 안 지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이름이 쓰인 아테네 시내의 한 벽 앞에서 거리의 악사가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 인도주의(人道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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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행의 로망 유럽, 가볍게 떠나는 길이 있다
다시, 유럽이다. 20대 배낭여행으로, 30대 신혼여행으로, 40대 가족 여행으로 한 번쯤 밟아 봤을지도 모르는 그곳이다. 아직 가 보지 못한 여행지가 수두룩한 까닭에 또다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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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한국 지하철은 새 도화지 … 외국 낙서꾼 70~80명 줄 서
“홀트레인(Wholetrain)을 못한다면 차라리 그라피티를 그만두겠어.” 2006년 독일에서 개봉된 영화 ‘홀트레인’에서 주인공이 한 말이다. 홀트레인이란 한밤중 몰래 차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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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브리핑] 캐나다관광청 外
캐나다관광청 kr-keepexploring.canada.travel 4월 30일까지 ‘어게인 캐나다! 백 투 밴쿠버&토론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나다에서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