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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이유
중국 공산당이 대장정 중이던 1959년 1월 15~17일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에서 개최한 중앙정치국 확대회의 장면을 1997년 그린 상상화.마오쩌둥(毛澤東, 왼쪽에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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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미·소 냉전 끝낸 ‘전설의 국무장관’
조지 슐츠(앞줄 오른쪽 둘째) 미국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왼쪽 둘째) 소련 외무장관이 1985년 11월 21일 미·소정상회담 이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로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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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는 현대 중국의 마지막 스예(師爺·선비)였다”
『저우언라이 평전』 책표지 [민음사] 『저우언라이 평전』 정종욱 지음 민음사 362쪽 1만6800원 북한 함흥의 흥남 비료공장 앞에는 저우언라이(周恩來)의 동상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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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검증 영입, 잡음땐 손절···'무개념 청년 정치인'의 진짜 배후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청년위 포스터. [청년위 페이스북] “아쉬움과 섭섭함이 있지만, 오늘부로 모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 박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5일 정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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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⑥] “홍콩 금융자산 유치 노력해야…한국인 구금 대비도” [전문]
지난달 11일 홍콩 시민들이 반중 성향의 일간지 애플데일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홍콩 보안법 저촉 혐의로 체포된 지미라이 사주를 지지하는 시민의 성원으로 평소 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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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절반이 국토위 지원…통합당, 운영위에 곽상도·김도읍 배치
“연예인 출신 정주일(이주일) 의원은 1지망 내무ㆍ2지망 교청을 희망. 그러나 「출신성분」 때문에 문공위로 내정되자 전당대회장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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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나는 차이나] 중국의 ‘늑대 외교’…대륙의 민심 얻고 세계의 인심 잃다
중국의 많은 외교관이 최근 ‘늑대 전사(戰狼, Wolf Warrior)’로 불린다. 외교관 특유의 세련되고 은유적인 화법 대신 거친 말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2015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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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두려움의 정치…공산당 위기감이 권력집중 불렀다
━ 시진핑 권력 강화의 심리학 손인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지 4년만에 공산당 중앙위원 24명이 낙마했다. 부패 및 기율 위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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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공천설' 김남국 "잘 하겠다" 진중권 "물러나란 얘기다"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조국 백서' 필자 김남국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의원을 겨냥한 자객공천 논란을 빚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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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도 '뉴트로'…사라졌던 민주통합당·국민의당 부활
“여의도 정치권이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야권이 반걸음 빨리 가고 있다. (중략) ‘제1야당 민주당’이 16일로 문을 닫았다. 대신 ‘민주통합당’이란 이름의 정당이 신장개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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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손학규 “노욕 대명사 됐지만 도로호남당은 막아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3일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 집무실에서 가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의 정치적 결별 과정과 호남 3당 통합 과정에서 대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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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수세 몰리던 차이잉원, 홍콩 사태로 기사회생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만 대선 대만 총통선거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만 유권자들 사이에 ‘일국양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홍콩 장기 시위 사태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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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7명 '다산의 여왕' 첫 여성 EU 집행위원장 후보됐다
첫 여성 EU 집행위원장 후보가 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 [AP=연합뉴스] “결론적으로 여성의 유럽이 됐다."(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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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파괴력 드러날 유럽의회 선거, 이 5명에게 달렸다
프랑스에 나붙은 유럽의회 선거 벽보 [AP=연합뉴스] “유럽은 존재론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이 (첫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된) 1979년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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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마크]靑에도 쓴소리 정성호 "경제 어렵다 말해야"
“민주당은 선(善) 한국당은 악(惡), 이런 생각으론 정치가 안 됩니다.” 정성호(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강대강(强對强) 일변도인 현 정치권 상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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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고 9년, 상하이 모인 29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
━ 임시정부 100년 ② 임정 루트를 가다 1919년 9월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3개 임시정부가 통합해 출범한 상하이 임정은 이후 독립운동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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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후보에서 제외된 류여해 “한국당, 아직 멀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5명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공개한 가운데 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이 “아직 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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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 지도가 파랗게 물들다...이들이 6·13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ㆍ13 지방선거 승리 인사를 하는 모습 [뉴스1] 6ㆍ13 지방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표심은 문재인 정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보수 정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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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호남 울타리' 벗어나 보수 밭갈이 나선 안철수
━ [직격 인터뷰] “영·호남 통합정당은 DJ·YS도 못 한 일” ■반대하는 일부 호남 의원,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따지길 ■동서 화합도 못 하면서 어떻게 남북통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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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검은 일요일’ 서청원·유기준 당협위원장 탈락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왼쪽)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교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친박계에겐 ‘검은 일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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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천하 삼분지계, 또다시 멀어지나
차세현 중앙SUNDAY 차장 역대 대선이나 총선에서 3위를 기록한 정당은 결국 사라졌다. 20대 젊은 유권자들에겐 이름마저 생소한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통일국민당, 박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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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난후 호반 이 작은 배 앞에서, 시진핑은 ‘초심’을 외쳤다
━ 13억 대륙 이끄는 중국 공산당의 뿌리 중국 공산당은 작은 유람선 위에서 탄생했다. 마오쩌둥 등 공산당 초기 당원들은 1921년 8월 2일 저장성 자싱시 난후에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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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웨이 “나는 전쟁에 진 사람이지 죄인이 아니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한국전 참전군 부사령관을 역임한 천껑(앞줄 왼쪽 둘째), 수리부 부장 장츠중(앞줄 오른쪽 둘째) 등 옛 황푸군관학교 동료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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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볼셰비키 혁명 이식 몰두했지만 중국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
━ [거꾸로 읽는 러시아 혁명사⓷]소련 요원이 지도한 중국 공산당의 무장투쟁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중국 공산당이 193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