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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시다, 베트남 마지막 황실의 보물
나무로 만든 병풍(鎮風·왼쪽). 1915년 제작됐다. 앞뒤에 만(卍)자문·소나무·사슴·기린 등이 새겨진 액을 막는 병풍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유교의 본고장인 중국보다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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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휴대전화·차 쓰는 러시아인들 “한국인 하면 근면함, 조직력 떠올라”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인의 가장 큰 특성으로 ‘근면함’에 이어 ‘조직력’을 꼽았다. 또 열 명 중 여덟 명이 한국과의 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이 러시아에 이익이 된다고 여겼으며,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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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선왕조의궤 반환에서 국력을 생각한다
외국에 강탈당한 문화재를 통해 우리는 역사를 읽는다. 조선왕실의궤(儀軌)는 일본의 약탈을 쳐다만 봐야 했던 국권 잃은 나라의 처량한 신세를 말해주고,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 해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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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자기· 홍산문화 예술적 가치 알리겠어요”
서독광부·독일법대생·관광가이드·미술품컬렉터… 그리고 박물관장이 되어 귀국해 미술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희일씨(68)가 지난 3월 서울 경운동에 홍산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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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상상력, 한국 미술의 거대한 뿌리, 태극을 다시 보다
태극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영옥씨의 작품 ‘삼태극의 조화’. [한국문화교류연구회 제공] 우리나라 상징 중의 상징인 태극기는 흰색 바탕 위에 적색과 청색 올챙이 모양이 상하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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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명화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최근 들어 SNS를 활용해 미술관이나 갤러리의 화이트큐브가 아닌 웹페이지를 공간 삼아 온라인 전시를 개최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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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행정안전부 外
◆행정안전부▶비상대비기획관 김인태▶사회통합위원회 파견 장수완 ◆문화체육관광부▶관광레저도시과장 고광완▶새만금개발팀장 김태오▶도서관진흥팀장 기민도▶국립중앙도서관 자료기획과장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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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G20 서울회의 참가국 정상들께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G20 회원국 정상들과 5명의 특별 초청국 정상, 7명의 국제기구 수장(首長)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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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전시들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초겨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미술관들에서는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가벼운 겨울코트를 걸치고 전시회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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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서울이 세계의 수도’
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 환율전쟁을 수습하고 공조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G20이 최상위 글로벌 경제포럼의 위상을 굳힐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자간 회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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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T·화장품 … 각국 정상에게 홍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업들도 적극 나선다. 기업마다 특화한 서비스로 행사장 곳곳을 지원한다. 세계 각국의 정상을 비롯한 거물급 인사들이 방한하는 이번 행사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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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서울 전역 수시로 교통통제 … 차는 두고 나오세요
G20 서울 정상회의는 정상들만의 회의가 아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다. 질서를 잘 지키고, 외국인을 반갑게 맞이하라는 등 해묵은 강조사항은 차치하더라도, 교통과 관련된 협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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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6만 명 동원 … 회의장 ‘3중 경호’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 정부가 G20 서울 정상회의의 경호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는 법이다. 오로지 이번 회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그럴 만도 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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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싼 용산 더프라임 "군침도네"
동아건설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에 ‘용산 더프라임’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착순 특별 분양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은 지상 최고 38층 4개동 규모다. 오피스빌딩 1개동과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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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인자 (1953~ )
서울 출생.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한국발레협회장.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졸업. 한양대 체육학 박사.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를 배우다 중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접한 발레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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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험학습 어디로 갈까?
어느덧 옷깃을 여미게 되는 11월 초겨울이 다가왔다. 11월은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의 외부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이다. 이런 날씨의 외부활동은 자칫 감기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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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미술사학계 큰 어른 진홍섭 선생 별세
한국미술사학계의 큰 어른이자 영원한 박물관인 수묵(樹默) 진홍섭 선생(사진)이 5일 오전 3시 20분 별세했다. 92세. 6·25전쟁 중이던 1952년까지 맡았던 국립박물관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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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
국내에는 건축을 존중하는 문화가 없다. 주요 건축물의 설계를 누가 했는지도 밝히지 않는다. 유수한 기념관이나 박물관 등의 홈페이지에서도 건축가에 대한 설명은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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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관람객 200만 돌파
퓰리처상 사진전의 2만 번째 관람객인 전동진(패널 든 사람)씨가 3일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실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좋은 작품을 보고 행운까지 얻어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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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만찬에 상어알·거위간 없다” 동물보호 차원서 제외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11~12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먼 길 와서 피곤할 텐데 저녁 때 수프를 제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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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새로 설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국민의 세금과 성금이 모인 기념관이다. 설계 공모에 당선된 젊은 건축가 부부 김선현(디림건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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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법적 나이
최근 법원에서 군인인 남편과 결혼 36년 만에 이혼한 아내가 남편이 70대가 된 뒤에 재결합했지만 유족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군인연금법에 ‘퇴직 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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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남산신성비’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남산신성비 10점을 한데 모은 특집진열 ‘남산신성비(南山新城碑)’를 내년 2월 말까지 개최한다. 남산신성비는 경주 남산에 신성을 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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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천천히, 조금만 더 천천히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자리에 들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세워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통점은?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지만 준공 예정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