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퇴출은행.부실기업주 거액 빼돌려'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부도발생 등을 전후해 1백44개 부실기업의 경영주가 총 1천3백83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제3자에게 가등기하거나 가족에게 증여하는 등 개인재산을 무더기로 빼돌
-
재벌개혁 간담회에 재계·채권단도 참여
정부와 여당, 재계.채권단이 참여하는 재벌개혁 관련 4자 간담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게 될 이 회의는 당초 당정회의로 계획됐으나, 재벌 스
-
[취재일기] 투신업계 등떠민 금감위
지난 12일 오후 7시 증권거래소 대회의실. 퇴근 준비를 하던 증권.투신사 사장들이 비상연락을 받고 속속 모여들었다. 회의를 주재한 박종석 (朴鍾奭) 투신협회장은 준비된 원고를 줄
-
대생 공적자금 투입 제동
공적자금을 투입, 경영을 정상화한 뒤 매각을 추진하려던 정부의 대한생명 정상화 방안이 법원에 의해 일단 제동이 걸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 (재판장 李在洪부장판사) 는 13일
-
투신 환매연기 첫날…문의전화만 빗발, 창구는 한산
13일 각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 객장에는 대량 환매요청과 같은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상당수 투자자가 아직까지 8.12 조치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데다 막상 돈을 찾으려
-
[사설] 공적자금 밑빠진 독 안돼야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마련한 공적자금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쓸 곳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구조조정의 끝은 보이지 않고 앞으로 얼마가 더 필요할지 가늠조차 힘들다니 딱한
-
[대우처리 정부 복안] 알짜 떼어내 독자생존 지원
정부가 자동차.무역 이외에 대우 계열사 분리의 밑그림을 이달 안에 매듭짓기로 한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증권사 창구에는 대우그룹 부도를 우려, 수익증권을
-
환매 방지대책 파장
투신업계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수익증권 환매방지 대책에 대해 여러가지 미흡한 점은 있지만 일단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선택이란 평가를 내렸다. 대우그룹 회사채 편입비중만큼은 환
-
[환매 문제점 무엇인가]
투신업계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수익증권 환매방지 대책에 대해 여러가지 미흡한 점은 있지만 일단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선택이란 평가를 내렸다. 대우그룹 회사채 편입비중만큼은 환
-
'연말께 금융기관 25조 추가부실 자금투입 불가피'
국내 금융기관은 대우채권을 포함해 올해말께 25조원 안팎의 추가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10일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
-
[시론] 대우문제 너무 어렵게 푼다
대우문제에 대한 최근의 논의를 보면 정부의 해결능력이나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를 계기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
"회사채·CP 따로 떼내 대우 '배드 펀드' 만들자"
수익증권 환매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대우그룹 회사채와 기업어음 (CP) 을 따로 떼내 '배드펀드 (Bad Fund)' 를 만드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업계와 연구기관에서 나오고
-
최순영회장 "大生 감자명령 부당" 정부상대 소송
신동아그룹 최순영 (崔淳永) 회장이 정부를 상대로 대한생명의 부실금융기관 지정과 감자 (減資) 명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崔회장의 대리인인 우방종합법무법인은 9일
-
대한생명, 완전 감자…공적자금 투입
대한생명이 6일자로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 지분은 완전 소각된다. 정부는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겨 정상화한 뒤 매각이나
-
[대한생명 처리 어떻게 되나] '국영'으로 새출발
세차례에 걸친 공개입찰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인수자를 선정하지 못해 결국 대한생명은 국영보험사로 거듭나게 됐다. 정부로선 국민세금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공개입찰을 쉽사리 포기할
-
대한생명 '독자회생' 결의 소동
대한생명에 대한 부실 금융기관 지정을 하루 앞둔 5일 대한생명 이사회가 돌연 미국 파나콤사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독자회생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서는 바람에 한바탕 파문이 일었다. 대
-
'대우, 자금조달 어려워 딜러에 웃돈줘 회사채 발행'
대우가 회사채나 기업어음 (CP) 을 발행하면서 채권 딜러들에게 거래 성사에 따른 웃돈을 얹어줬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민회의 박광태 (朴光泰) 의원은 4일 국회 산업자원
-
한빛銀 10억불 해외DR발행 "너무 헐값이다"논란
한빛은행이 진통끝에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 (DR) 발행을 성사시켰다. 한빛은행은 3일 주당 6천5백원의 가격으로 총 10억달러 규모 (약 1조2천억원) 의 해외 DR
-
獨 알리안츠 "신동아화재도 사겠다"
제일생명을 인수한 독일 알리안츠 그룹이 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측에 전달해옴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3일 "알리안츠가
-
정부, 대한생명에 1조5천억 투입
정부는 대한생명 3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다음달 중에 1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후 재매각하기로 했다. 30일 금융감독위원회는 대한생명 3차 입찰에 참여한 한화.파나콤.AI
-
[간담회] 제프리 존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대우 등의 문제로 재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민간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손병두 (孫炳斗) 부회장과 주한미상의 (AMCHAM) 제프리 존스 회장이 만나 각종
-
대한생명 공적자금 투입 정상화후 매각
정부는 대한생명 3차 입찰이 사실상 유찰됨에 따라 먼저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에 재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동아 등 5개 부실 생명보험사는 다음주중에 양해각서 (MOU)
-
오부치 집권 1년 성적표
'점수는 꽤 높은데 진짜 실력은 아직 잘 모르겠다' . 일본의 경제전문가들이 매기는 오부치 정권 1년의 경제성적표다. 지표만으로는 우등상 감이다. 불황 끝에 슬슬 경기회복 조짐이
-
[혼조속 증권시장] 기관들 힘겨운 부양 폭락세 주춤
금융당국과 기관투자가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시장부양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 그러나 주가를 제외한 금리.환율 등은 안정세로 돌아서 전반적으로 금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