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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이겨낸 소나무 왜 베나” ‘산불 피해’ 속초 벌채 속사정
“속초시 영랑호 주변 멀쩡한 나무를 왜 베어내는 건가요.” 최근 강원 속초시청에 영랑호 주변 나무를 베지 말아 달라고 주민들이 넣은 민원 내용이다. 3일 속초시청에 따르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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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이 산불서 살아남은 푸른 소나무 싹 베는 이유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강풍을 타고 인근 속초까지 번졌다. [중앙포토] “속초시 영랑호 주변 멀쩡한 나무를 왜 베어내는 건가요.” 최근 속초시청에 영랑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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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치가 떨린다”는 기업인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인이 12분 51초짜리 동영상을 보내왔다. 지난달 10일 국정감사 장면이다. 산업통상위원회에서 난데없는 고성이 오갔다.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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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 투기 조폭까지 가세, 바지선 빌려 버리기도”
━ ‘쓰레기 박사’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지난 6월 평택당진항만에서 10㎞ 떨어진 바다 위 3000t급 바지선에 불법 폐기물 800t이 방치된 사실이 해양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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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전 동양 부회장 "동생이 모친 유산 미술·골동품 빼돌렸다"
■ 선대 회장 상속재산 ‘아이팩’ 둘러싸고 3년 동안 형사 분쟁 ■ “(동양 사태) 미변제액 100억여원… 상속재산 소송 나선 이유” ■ “작년 11월 어머니 장례 후 이당 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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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文정부 전반은 대전환기…지붕부터 짓는 집 없다"
1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노영민 비서실장. [연합뉴스] 노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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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은 해상 케이블카 전쟁 중, 빅3 직접 타보니…
2008년 4월 개통한 통영케이블카. 지난 8월까지 모두 1400만 명이 탑승했다. 백종현 기자 요즘의 케이블카는 산보다 바다를 좋아한다. 해상 케이블카 인기를 두고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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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에 푹 빠져서" 스코틀랜드 작은 섬으로 간 한국인
━ [더,오래] 김대영의 위스키 읽어주는 남자(38)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크라이겔라키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하이랜더 인(Highlander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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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경? 팍팍한 삶 덮은 허깨비에 우린 왜 감탄하나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51) 저녁 먹고 세체니 다리에 밤 산책을 나왔다. 이곳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을 사이로 서쪽의 부다와 동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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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멸종위기 산양이 살게 되기까지
산양 [사진 국립공원공단] 뾰족한 뿔과 회갈색 털을 지닌 산양.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용마폭포공원에서 발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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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만신창이’ 조국 이후 꿈틀대는 여권 新 잠룡 기상도
이낙연·김부겸·박원순·이재명·유시민 등 대권주자로 거론 조국 사법개혁 등 구체적 성과 낼 경우 극적 회생 가능성도 지난 4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김부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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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판도라 상자 연 ‘킬러 드론’…수백㎞ 밖 요인 암살
━ [SPECIAL REPORT] 중동 유전 테러, 드론의 공포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난해 8월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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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도 불길, 무서워도 맞서야 한다' 고성 산불 진압 영웅 김병령 소방경
지난 4월 4일 오후 7시 17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건너편 전신주에서 불꽃이 일어났다. 이 불꽃은 순간 최대 풍속 35.6 m/s의 강풍을 타고 근처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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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맑은 물길에 몸 쿨~링 짙은 숲길에 맘 힐~링
여기 어때 3인 3색 호젓한 여름 휴양지 아직도 여름휴가지를 못 고르고 망설이고 있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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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출 6위 강국이지만…더 닦고 조여야 하는 한국 방산
━ 수출 효자 방위산업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공여한 소총과 장갑차로 무장했던 국군은 1970년대 이후 자주국방 정책을 통해 국산 전차·자주포·구축함 등을 생산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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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갈 때 혹시…부산 중리산에만 ‘실종 발목지뢰’ 54발
━ 후방에 지뢰밭? 2001년 육군 53사단이 부산 중리산에서 발견한 M14 대인지뢰 . [연합뉴스]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자갈(몽돌)이 가득한 감지 해변을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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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新대권무림] 나는 밀알 한알, 천하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
━ 잠룡편 ① 좌파의 척살자, 황교안 자유한국방 방주 교안검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무림관료형. 서울산. 황해도 출신 고물상 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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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자재·창고 다 탔는데…두 달째 철거도 일도 못해”
11일 고성·속초 산불피해 보상을 위한 현지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 한국손해사정사회 조사단원들이 한 업체를 방문해 피해조사 하는 모습. [연합뉴스] “30억원이 넘는 자재와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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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국경은 없었다 …손맛 맞춘 한식∙프랑스식 스타 셰프
━ 이택희의 맛따라기-‘요리 스타’ 권우중·이영훈의 4핸드 디너 미쉐린(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권숙수'의 권우중 오너셰프와 프랑스 리옹의 미쉐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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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통한 한식·프랑스식 셰프…미각엔 국경 없었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 스타’ 권우중·이영훈의 4핸드 디너 권우중 셰프(왼쪽)와 이영훈 셰프가 지난달 7일 서울 청담동 권숙수 레스토랑에서 세 번째 ‘4핸드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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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1260㏊ 집어삼킨 강릉·동해 산불 신당 전기초서 시작
산림 714.8㏊ 집어삼킨 강원 강릉·동해 산불의 발화지점. [중앙포토] 산림 1260㏊를 집어삼킨 강원 강릉·동해 산불의 실화자가 형사입건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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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채무비율 40% 따진 文, 내로남불ㆍ현실망각 결정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전북 김제시 신시도33센터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 일정 중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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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1곳뿐인 감비아…시력 찾은 83명 “아바라카 꼬리아”
11일 백내장 수술을 마치고 나온 우예 사이디, 케후테 샤오, 장고 샤오. 김지아 기자 “이제 글자도 명확하게 보여요. VISION! 맞죠?” 12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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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세월호 5년, 정부는 KBS를 욕할 자격이 있나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5년 전 세월호 사고가 나던 날 가장 철렁했던 순간은 370명이던 구조자 숫자가 몇 시간 뒤 166명으로 확 줄던 때다. 훗날 공개된 기록은 공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