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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정부인은 매춘부” 전여옥 비판, 지금도 화난다 유료 전용
「 6회. 페미니즘과의 일전 」 나는 반(反)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진지하고 성실한 페미니즘에 저항할 논리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내 오랜 소신이다. 세상이 오랫동안 남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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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세상속으로 나가도 좋다" 법정 울린 판사 판결문 비밀
박형남 부장판사가 1일 서울고법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창 너머로 남산 서울타워가 한눈에 보이지만 그는 "사실 창문은 종일 블라인드로 가려놓는다"고 했다. 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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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머니] 우리 아이 '큰 개미'로 키우자···자녀 앞 주식 사주는 부모들
지난달 딸 아이를 출산한 박 모(32) 씨는 아이 앞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매달 30만원씩 주식을 사줄 계획입니다. 박씨는 “은행에 돈을 맡겨 돈을 불릴 수 없다고 판단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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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가 보여준 ‘어른 리더십’…세월의 모가지를 끌고 가라
━ 세컨드 라이프 지난달 30일 KBS 2TV가 추석 특집으로 방영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서 ‘가황’ 나훈아가 열창하는 모습. [사진 KBS 2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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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홍상수 영화 PD, 실직 후유증 감독 데뷔작에 풀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이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다 갑작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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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벌써 10월 중순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함이 든다고요. 여러분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책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소중에게도 꼭 귀띔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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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논설위원이 간다]옛집과 골목이 ‘책의 숲’ 안으로…마을이 된 도서관
━ [김종윤 논설위원이 간다] 생활 SOC 모델 ‘도서관 마을’ 서울 은평구 구산동 골목에는 작은 단독주택,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누구에게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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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삶을 풍요롭게 사는 법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며칠 전, 난생처음으로 패션쇼라는 곳에 가봤다. 회색 승복 몇 벌로 일 년을 사는 내게 패션은 그야말로 낯선 미지의 세계다. 필요한 옷가지 몇 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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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무조건 쉬라니 그냥 1시간 때워” 장애인 도우미 “환자 놔두고 어찌 쉬나”
“놀이터에서 멍하니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1시간을 때웠어요. 매일 이렇게 허비해야 하다니….” 경기도 수원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모(40)씨는 2일 오후 아이들 낮잠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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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 돌봄·보육 예산 수천억 늘어날 판
역대 최고 인상률(16.4%)이 적용되는 내년 최저임금 불똥이 사회복지에도 튀었다. 자기 임금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거나 그 언저리에 있는 돌봄·보육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로부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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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50+세대 위한 무료 명사특강 마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를 위한 명사 초청 특별 강연 ‘50+의 시간’을 총 10회에 걸쳐 마련한다. 서부·중부 캠퍼스에서 각 5회씩 진행될 ‘50+의 시간’은 인생전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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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행복 요소는 변화한다
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행복을 주제로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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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합격률 높이는 자소서 작성법 ③] 합격생 자소서 파헤치기
2016학년도 대입에서 실제 제출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봤다. 합격한 학생의 자소서들이라 기본적으로 내용들이 알차다. 하지만 상투적이고 현학적인 표현과 나열식 구성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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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오디세이아(2)-나그네는 신의 선물이다!
고미숙고전평론가지난 5월 약 2주간 감이당 동료들과 뉴욕에 머물렀다. ‘공부와 우정’을 모토로 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실험하기 위해서였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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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오디세이아(1)-‘여신의 동굴’에서 ‘카오스의 바다’로
고미숙고전평론가아테네 vs 트로이의 10년 전쟁이 끝났다. 결과는 아테네의 완승! 이제 약탈당했던 ‘헬레네’를 되찾고 막대한 전리품을 챙긴 다음 금의환향하면 된다. 해피엔딩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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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일리아스(2)-태초에 ‘우정’이 있었다!
고미숙고전평론가전쟁에 이유가 없듯이 에로스적 탐닉에도 이유가 없다. 하지만 둘 다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죽고 죽이고 뺏고 빼앗는. 그러다 보면 문득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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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초대…월간중앙 ‘매거진h’
월간중앙이 창간 48주년을 맞는 4월호부터 체제와 기획을 혁신했습니다. 인문학과 예술 분야의 콘텐트를 담은 별책 ‘매거진h(humanities&arts)’가 매달 독자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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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일리아스 ①- 전쟁과 에로스, 문명의 기원
고미숙 고전평론가전쟁도 여행일까? 집과 고향을 떠나야 하고, 낯설고 이질적인 관계에 노출되어야 하며, 매 순간 생사를 넘나든다는 점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 여정에서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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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⑨] 자본의 황혼, 몰락의 에티카
개인이든 국가든 몰락할 때 품격의 진가 드러나…규모는 줄이고 소비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결단이 필요영화 는 미세먼지가 지구를 덮치는 상황을 그렸다. 창궐하는 미세먼지는 자본의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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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인생의 길, 길 위의 인생!
고미숙 고전평론가연말연시를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함백에서 보냈다. 칼바람을 맞으며 한 해 동안 몽롱하고 탁해진 머리를 식힐 요량이었건만 웬걸! 햇살이 봄날처럼 따사로웠다. 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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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더 깊고 다양하게 … 오피니언 새 필진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가 더 깊어진 통찰과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중앙시평’에는 장훈 중앙대(정치학)·박명림 연세대(정치학)·허태균 고려대(심리학)·박원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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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푸어’ 탈출법?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노마드 정신!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또다시 연말이다. 이때면 사람들은 모두 시간철학자가 된다. 세월이 쏜살같다느니,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싶다느니 하면서.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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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고미숙 고전평론가
세상의 모든 일이란좋은(好) 일이면 끝(了)나는 거고,끝나면 좋은 거란 말이오- 조설근(曹雪芹·1715~1763)『홍루몽』에서 ‘호료가’에 대한 해설 중에서 『홍루몽』은 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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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먹방 테러’ 시대… 안 보고 덜 먹을 자유가 그립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거리에 나서면 사방이 모니터다.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마찬가지다. 지방강연이 많다 보니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