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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박사는 우리 시대 진정한 르네상스맨”
지난 달 스승의 날 전후에 『경제학 원론』의 공동저자들이 조순 전 부총리의 서울 봉천동 자택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 조 전 부총리와 제자들의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부터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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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전 부총리 영전에] 르네상스맨의 부활을 기원하며
지난 달 스승의 날 전후에 『경제학 원론』의 공동저자들이 조순 전 부총리의 서울 봉천동 자택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 조 전 부총리와 제자들의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부터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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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고전 200권 읽고 토론” 세인트존스칼리지의 교육법
카넬로스 총장은 ’고대 그리스에서 수사학과 수학을 함께 배웠듯 교양교육은 인문학과 과학이 만나는 연결 지점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선구 기자] 과학기술이 그 어느 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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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대학인이여, 필연의 법칙 따라 사는 존재로 돌아가라
일러스트 강일구 취준생·인구론·혼밥족. 이것이 우리 시대 대학생들을 지칭하는 유행어들이다. 이 유행어들을 ‘헤쳐모여’해보자. 대학생은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밥을 먹으면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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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스펙의 ‘공장’이 돼가는 대학] ‘호모 사피엔스’의 산실돼야 지성의 전당 부활
취준생·인구론·혼밥족. 이것이 우리 시대 대학생들을 지칭하는 유행어들이다. 이 유행어들을 ‘헤쳐모여’해보자. 대학생은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밥을 먹으면서 취업을 준비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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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의 난세를 건너는 법 약한 것이 결국 강한 것이다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이중톈 지음, 심규호 옮김, 중앙북스, 416쪽, 2만원 고전이나 전통은 죽은 자의 ‘살아 있는’ 의식이자 신념이다. 그 의식과 신념을 되살리지 못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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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가] 『국부론』이효수 영남대 총장
지도자는 비전제시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런데 훌륭한 비전을 제시하려면 환경 변화의 본질과 내재적 역량을 파악해 보통 사람이 잘 볼 수 없는 영역을 보고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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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문고' 서울대에 들어선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右)이 18일 고 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부인 박양선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저명한 진보성향의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였던 고 정운영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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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 고전으로 읽는 경제사상
일반인들이 경제학 고전들을 읽기란 쉽지 않다.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주지 못하는 데다 어느 정도 경제학 소양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81세인 로버트 하일브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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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 핵심내용 재해석한 '고전으로…'
일반인들이 경제학 고전들을 읽기란 쉽지 않다.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주지 못하는 데다 어느 정도 경제학 소양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81세인 로버트 하일브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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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론서로서의 생명 다한 역사서
'5공'이라는 말이 쓰이지도 않던 시절, 그러니까 전두환 정권 때다. 유화 국면을 맞아 이른바 이념 서적들에 대한 판금 조처가 다소 완화된 시기가 있었다. 그 유명한 마르크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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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뜻에 따른 용례 거의 없다|「출판 저널」, 학계의 비판 분석
국어 사전에 낱말의 뜻에 따른 용례가 거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예문이 없는 사전은 단어장에 지나지 않고 결국은 문장 속에서 어휘를 부정확하게 사용하는 주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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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워즈워드」의 비교연구로 학위 받은|문학박사 이상란씨
『송강과「윌리엄·워즈워드」는 다작작가였고 또 작품들이 평민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어요. 이 두 작가의「시간과 자연관」을 비교하는 것이 나의 연구였는데, 먼 곳에서 11년이나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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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서방고전 판금해제
중공의 문화혁명 이후 판매가 금지됐던 10여종의 서적들이 구정 하루전인 14일을 기해 금지조치가 해제되어 중공 전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팔리기 시작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