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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감사원장/강직·청렴·소신 “대쪽 법관”
◎“국회동의 전까진 할말별로 없다” 『앞으로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감이나 감사원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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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유예제도 문제 많다/불복절차 없어 전과자로 남아
◎유죄입증 못할땐 슬며시 석방 형사사건에서 죄는 인정되지만 굳이 처벌할 사안은 아니라고 검사가 판단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제도가 헌법소원 외에 사실상 불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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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해빙무드 반영여부 관심/26일 선고앞둔 서사연사건
◎“순수학문 활동… 시대착오”학계/“북주장에 동조… 이적해당”검찰 학문자유의 한계 및 범위를 둘러싸고 학계와 공안당국간에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서울사회과학연구소(「서사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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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취지 수용할만 하다(사설)
중앙선관위가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의견서는 법리상 논쟁을 야기하거나 정치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을 소지가 있지만 개정취지만은 평가할만 하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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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 싸고 새 불씨|해고 다투는 노조원 자격
노동위원회나 법원에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노동자의 조합원자격 유무문제를 놓고 노동부와 노동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지난달 2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해고효력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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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소리」경청해야 신뢰회복"|사법 떠나는 「소수의견의 대부」이회창 대법원 판사
「소수의견 판사」로 이름난 이회창 대법원판사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6일 사법부를 아주 떠난다. 35년 6월 생이니 이제 만50세. 순수 법관 출신으로는 최연소로 대법원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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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법부 신뢰회복 견인차 역할기대
사법부의 최고기관인 대법원. 인권보장의 마지막 보루로 사법부의 지표가 되는 대법원의 수장에 김용철법원행정처장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음으로써 새 대법원의 구성이 본격화됐다.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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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합승·승차 거부 급증 우려
합승행위나 승차거부를 한 택시 운전사에 대한 형사처벌문제를 놓고 법원 측이 『처벌해야 한다』 『법개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엇갈린 판결을 내려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되고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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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제34화 조선변호사회(26)
변호사 개업첫날 내가 수임한 사건은 4건이나 되었다. 당초 총독부 당국과의 약속대로 나는 그해 12월 31일 밤까지 검사로서 일했지만 연말 가까이 되어서부터 친지들을 통해 수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