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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자유" 도심 한복판 시식도…복날 전국 달군 개고기 논란
2021년 9월 대구 칠성시장 골목 안 보신탕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뉴스1 초복 날인 11일 ‘개고기 논란’이 전국을 달구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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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풀어 6개월 키운 토종닭 … 쫄깃한 살, 시원한 국물
━ 이택희의 맛따라기 - 산(山)닭 키우는 홍천 ‘달구와 낭구’ 강원도 홍천의 토종닭 농장 '달구와 낭구'에서 키운 닭으로 백숙을 끓였다. 껍질은 고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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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족관서 헤엄친다?···그 민어, 민어일 리 없다
목포 '중앙횟집'의 민어 정식 상차림. 맨 앞의 음식이 부레와 데친 껍질이다. 바로 뒤가 바닷바람에 말린 민어찜이다. 민어회, 민어전, 민어초무침도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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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시어머니에게 김치 담그기만 5년 배웠어요
━ 다산 정약용 7대 종부 이유정씨 이유정씨가 예부터 다산 정약용 집안에 내려오는 대표적 음식을 한상 가득 차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떡을 찌는 데 상추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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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삼복 더위는 단고기(개고기)로 날려 버려라!
“삼복 더위는 단고기가 보약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初伏) 전날인 11일 평양의 보신탕 전문식당을 소개하며 삼복철 보양식으로 단고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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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멍멍이 안먹지?" 초복 앞두고 동물보호단체 개식용 반대 홍보전쟁
초복(17일)을 앞두고 동물자유연대가 인청공항 리무진버스에 개고기식용반대캠페인을 알리는 광고판을 부착했다.12일 인천공항에서 광고판을 붙인 6015번 공항리무진버스가 승객들을 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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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누가 상갓집 메뉴라더냐, 왕년엔 궁궐서 놀았노라
육개장, 영화 '식객' 중에서 서병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당 ‘온달’ 조리장이 재연한 영화 ‘식객’의 육개장. 서 조리장은 “쇠고기·고사리·토란대 등을 각각 밑간해 뒀다 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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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700만원 들 뻔한 신혼집, 온라인 카페 덕 100만원에 꾸며
강력계 형사 손인철(38)씨는 요즘 근무가 끝나면 더 바빠진다. 유치원생 아들을 위해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뽀로로’ ‘옥토넛 콰지’ ‘라바’ 단계를 지나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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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원 들 뻔한 신혼집, 온라인 카페 덕 100만원에 꾸며
강력계 형사 손인철(38)씨는 요즘 근무가 끝나면 더 바빠진다. 유치원생 아들을 위해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뽀로로’ ‘옥토넛 콰지’ ‘라바’ 단계를 지나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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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복다림'이 아니에요
지난 화요일은 중복이었다. 보통은 중복이 지나고 열흘 뒤 말복이 온다. 그런데 올해는 스무 날 뒤인 8월 12일이 말복이다. 이렇게 말복이 늦게 드는 것을 일러 월복(越伏)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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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식품·의약 따라잡기 ① 절식과 시식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우리 조상은 예부터 ‘절식’과 ‘시식’을 했습니다. 24 절기와 명절에 맞춰 먹는 음식이 바로 절식(節食)입니다. 입춘(立春)에 궁중에선 수라상에 오신반(五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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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집중된 발바닥 … 건강 피서법 탁족
요즘 날짜를 음력으로 계산하면 6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해당된다. 음력 6월을 달리 부르는 말 중에 ‘홍염(烘炎)’이 있다. 화톳불이 이글거리는 듯한 불꽃더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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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황구를 생각하면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서는 요즘과 달리 개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개에 대한 내 기억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거나, 맨땅에 엎드려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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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차림’ 식당 천안점 오픈
기운차림 식당 개점에 맞춰 모인 자원봉사자(왼쪽부터 정다경·신명숙·원정희·안창섭·우현미·소만희·최유예·권희선씨)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조영회 기자] 12일 이른 아침 천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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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복다림(?)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말복이 지났지만 폭염은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삼복더위·삼복염천이라는 말도 있지만 초복에서 중복을 거쳐 말복에 이르는 이 무렵은 여름 중의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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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이 보낸 자객, 왕의 침실 지붕 뚫고 암살 시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들이 정치를 주도할 경우 정쟁은 극단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이 경우 상대방이 집권했다는 현실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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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이 보낸 자객, 왕의 침실 지붕 뚫고 암살 시도
정조는 즉위 후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시는 경모당을 짓고 옥으로 만든 도장을 바쳤다. 노론에서는 정조를 압박하기 위해 이복동생들을 역모죄로 몰아 죽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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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육계장’은 없다
여름철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많이 찾는 음식 중에 얼큰한 맛의 ‘육개장’이 있다. 음식점 차림표에는 ‘육계장’이라 적혀 있는 곳이 많다. ‘육개장’ ‘육계장’ 어느 것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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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바로 옆집은 벽 하나 사이에 방이 붙어 있었고 출입구만 우리와 반대편 골목에 나있었는데 술집 아가씨 둘이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우리보다도 더욱 늦은 밤이나 새벽에 돌아와서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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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대보탕
날씨가 예년과는 달리 뜨겁다. 본래 여름은 뜨거워야 맛이다. 여름은 우주 의 기운이 가장 강건하여 땅에 있는 천지 자연에 가장 활력이 넘치는 시기 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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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6. 삼복더위
'삼복더위'가 한창이다. 삼복더위란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를 말한다. 삼복은 음력 6~7월에 들어 있으며, 올해는 양력으로 7월 20일, 30일,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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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식탁] 수육 한입, 소주가 짝짝 달라붙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싸리집'에서 민속학자 주강현씨를 만났다. 초면이었지만 통성명을 하지 않아도 한번에 알아볼 만큼 낯익다. 몇 년 전 한 텔레비전 프로에 출연해 개고기 식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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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삶아먹는 여름철 보양식
´며느리 말미 받아 본집에 근친(覲親)갈 제 개 잡아 삶아 건져 떡고리와 술병이라. 초록 장옷 방물치마 장속(裝束)하고 다시 보니 여름지어 지친 얼굴 소복(蘇復)이 되었구나. 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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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36.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마중 나와 준 사람도 없는 옌지 (延吉)에 도착한 것은 아침나절이었다. 하루 밤낮을 꼬박 기차여행에 시달린 셈이었다. 그러나 허난 (河南)에 있는 역사 (驛舍) 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