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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언론 자유와 신문 배달
매일 아침저녁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가진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다. 좋든 싫든 습관적으로 신문을 읽는 국민이기 때문이다. 만약 배달 신문이 없어 매일 편의점에 나가 신문을 사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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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의 교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코틀랜드 주민투표가 결국 찻잔 속의 태풍으로 머무르고 말았다. 초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5.3%의 반대, 44.7%의 찬성으로 비교적 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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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미터와 마일의 대결
세계에서 미국만이 유일하게 거리를 마일로 표시하며 아직도 복잡한 파운드·갤런·인치·야드 등을 사용한다. 한 걸음의 길이를 피트, 두 팔 벌린 길이의 반을 야드로 하듯 인체를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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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네거티브의 함정
다음 주 목요일인 18일, 스코틀랜드가 독립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한다. 과반수의 찬성표가 나오면 영국, 즉 브리튼왕국의 한 축인 이 지역은 하나의 나라로 2016년 떨어져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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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중립적 시각은 가능할까? 인도 영화 '진정한 영웅'
모디 인도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의 관문은 인디라 간디 공항이다. 인도 공화국 역사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총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만큼 그녀가 인도에 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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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관광자원, 없으면 창조하라! -아일랜드의 오바마 붐
아일랜드 중부의 머니골(Moneygall)은 인구 300명의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1년 5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잠깐 들른 뒤부터 유명한 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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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귀화해 주세요!
글로벌 시대엔 어차피 민족적·인종적 순혈주의(純血主義)란 지키기도 어렵고 지키려는 발상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단일민족’이라는 우리나라에도 벌써 150만 명의 외국인이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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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세계사 속의 한국
아시아 대륙의 맨 끝에 자리 잡은 한반도는 19세기까지 세계사에 거의 등장조차 하지 않던 은둔의 나라였다. 당시만 해도 조선엔 중국과 일본이 세계의 전부이다시피 했으니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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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공휴일과 쇼핑
2016년부터 일본은 공휴일 하루를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8월 11일을 ‘산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일본 산악회가 주도해 이끌어낸 결과로, 매년 7월 셋째 주 월요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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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역사의 관리
프랑스의 어느 곳을 가든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한복판에 전몰자를 추모하는 기념물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이 기념물들은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가 아니라 거의 모두가 제1차 세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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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테라 눌리우스 주인 없는 땅
독도,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한·중·일이 첨예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 땅인데 일본이 억지를 부리는 것이지만 이런 분쟁지역은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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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알라'는 모두의 '알라'가 아니다
‘알라’는 아랍어로 ‘신(神)’이라는 의미다. 정관사 al(=the)과 ilah(=God/신)의 합성어로 유대교의 ‘야훼’, 기독교의 ‘여호와’와 같은 뜻이다. 그런데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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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부르카 전쟁 인권과 종교의 자유
이슬람 여성들이 율법에 따라 몸을 가리는 복장에 부르카, 니캅, 히잡, 차도르가 있다. 이 중 부르카는 온몸을 가리는 것은 물론 눈까지도 그물로 가린다. 무슬림 여성들의 이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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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승리의 저주, 패배의 축복
이번 브라질 월드컵 대회의 특징은 우승후보로 예상되던 유럽 최강팀들이 어김없이 탈락했다는 점이다. 스페인·잉글랜드·포르투갈·이탈리아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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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의사(義士)와 테러리스트 가브릴로 프린치프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프란츠-페르디난드 황태자 부처가 스무 살의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인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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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도둑질보다 더 나쁜 음주? 터키의 반알코올 정책
우리나라에서도 공원과 대학가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와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술 소비국인 대한민국인 만큼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조치는 터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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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스포츠의 메시지
월드컵이 시작된다. 스포츠는 즐기는 것이지 과시하려 해선 안 된다. 그러나 과거 공산권 국가들은 선수들을 집단훈련시켜 국제대회에서 국가 위상을 과시하는 데 흔히 이용 했다. 맨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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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늑대들의 하울링- 유럽 극우정당의 반EU 선동
유럽 정치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이번 유럽의회 선거 결과 프랑스와 영국, 덴마크 등에서 극우파가 최대 정당으로 등극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프랑스에서는 마리 르펜의 국민전선(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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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도둑맞은 세대' 위한 호주 내셔널 소리 데이
호주는 1901년부터 73년까지 모든 유색인들의 이민을 제한하는 백호주의(白濠主義·WAP)를 유지했다. 골드러시 이후 값싼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백인들의 임금이 저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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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위미노믹스
여성의 권리와 지위를 재인식하고 그들의 능력을 사회와 경제발전에 더 적극적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인 큰 흐름이다. 이 이론은 2009년 ABC뉴스 기자 클레어 시프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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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글로벌화는 대박이다! -독일의 경우
아홉 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독일은 사실상 고대 로마 시대부터 글로벌화를 겪어온 나라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에서의 글로벌화는 유럽연합(EU)의 출범이었고, 진정한 의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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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관습의 폭력
스페인은 711년부터 1492년까지 거의 800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이슬람은 타 종교에 관용적이어서 모두 종교의 자유를 누리며 평화롭게 공존하였다. 스페인의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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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앤작 데이
제1차 세계대전 역사에서 영국이 다루기 꺼려하는 소재가 갈리폴리 전투다. 연합군이 겪은 최악의 패전이기 때문이다. 갈리폴리(터키어로 겔리볼루)반도는 지중해에서 흑해로 이어지는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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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민주 독재
크림반도 합병 이후 80%를 넘어선 지지율을 등에 업고 푸틴은 점차 전제군주 차르가 되어간다. 소련 해체 이후 실종된 ‘조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그에게 러시아가 열광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