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서둘렀던 내린 ‘자진월북’ 결론…사건의 쟁점은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이 21개월 만에 뒤집힌 뒤 주말 내내 여야는 충돌했습니다. “자진 월북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의 발표를 놓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월북몰이를 했다며 내로남불에 빗대 북로남불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색깔론이라며 반발했죠.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과는 별개로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은 시작됐습니다. 정부 발표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은 “(진상 파악이) 더 진행될 것”이라는 말을 두 차례나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사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처를 ‘국기문란’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를 등한시 했다는 겁니다. 국방부와 해경의 발표, 그리고 이튿날 전해진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이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조치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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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금리 인상, 가스값 급등…코너에 몰린 유럽
유럽이 흔들리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을 예고하자 나랏빚이 많은 남유럽 국가의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문제는 러시아가 가스 밸브를 조여오고 있다. 에너지값이 오르면 금리를 올려도 물가는 더 멀리 달아난다. 빚이 많은 국가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진다. 물가를 둘러싼 부담과 불안은 유럽 정치와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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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제로 코로나’ 중국에서 ‘탈출학’이 뜬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환멸을 느낀 젊은층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윤학(潤學·Runology)’이라는 유행어가 인기다. ‘윤택할 윤(潤)’의 중국식 발음인 ‘룬(run)’이 ‘도망치다·탈출하다’는 영어 단어 ‘RUN’과 같은 표기인 데서 나왔다. 젊은이들은 ‘RUN’에 ‘학문’을 뜻하는 학(學)을 붙여 ‘중국을 탈출하다’, ‘해외 이민’을 뜻하는 대명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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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경이롭고 초월적이다” 18세 임윤찬의 연주
임윤찬(18)이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콩쿠르에 나온 이유는 내년에 성인이 되기 전 제 음악이 얼마나 성숙해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였다”며 “돈을 벌거나 커리어의 도약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수에 상관없이 공부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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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우리들의 블루스’ 그녀…정은혜의 다큐 ‘니얼굴’
‘영희’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옥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실제 다운증후군을 앓는 정은혜씨가 연기했다. 극중 영희는 쾌활하다. 개성 강한 그림도 그린다. 이런 부차적인 설정까지 실제 정은혜를 빼닮았다. 그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얼굴’이 개봉한다. 다큐는 세상의 편견에 상처받아 집에서 뜨개질만 하던 은혜씨가 그림 그리는 작가로 독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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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문장으로 읽는 책] 어금니 깨물기
결국은 태도가, 시선이 문제다. 김소연 시인의 에세이집이다. “치장 없는 시의 진가”를 알려주는 폴란드 시인 비스와봐 쉼보르스카에 대해서도 이렇게 쓴다. “시의 언어가 일상 언어와 따로 있다고… 주장하지 않음으로써 그는 시인의 위대함이 아니라 사람의 위대함을 완성해갔다.” 책 제목처럼 어금니 깨물고 버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던 시절 쓴 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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