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러시아의 로켓포, 결국 민간인을 향했다
심폐소생술에도 아이는 축 늘어진 채 눈을 뜨지 못합니다. 아이를 안고 달려온 아빠는 피범벅이 된 채 넋을 놓았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슈퍼마켓에 들렀다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소녀는 겨우 여섯 살입니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너무나 참혹해 보고 있는 것조차 힘겹습니다. 하지만 지금 러시아가 벌이는 만행은 똑똑히 지켜보아야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침공 계획에 차질을 빚은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집계한 민간인 사망자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러시아가 살상력이 큰 무기로 민간시설을 타격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고한 인명의 희생을 낳고,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전쟁범죄는 인류 공동의 적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경고를 옮깁니다. “아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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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선거 ‘운동’을 해야지 선거 ‘전쟁’ 벌여 되겠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국민대통합위원장이 작금의 대선 상황에 대해 “선거 ‘운동’을 해야지 선거 ‘전쟁’을 벌여서 어떻게 하느냐”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상대를 완전히 말살시키고 승리하겠다고 한다면 그건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가 높아져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는 득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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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나는 고발한다] 서울대 신입생, 제비 뽑으면 공정한가
시험 한방으로 인생 모든 게 결정된다는 불합리한 시스템이란 건데 MZ세대가 이 문제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그런데도 능력주의나 성과주의를 공정성의 필요조건으로 선호하는 이유가 뭘까요? 능력주의가 완벽하다기보다는 과거의 세습신본주의나 연공주의보다는 훨씬 나은 차선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예요.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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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수능생보다 힘센 딱 하나…‘요술방망이 집시법’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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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호랑이를 잡으려면 무식한 포수가 돼라”
마음의 정체를 깨닫는 일이 호랑이를 잡는 일입니다. 그러니 호랑이를 잡을 때까지 활을 놓지 말라는 조언입니다. 쉽진 않습니다. 호랑이는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내 안에서 으르렁거리며, 쉬지 않고 어슬렁거리는 놈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내 앞에 있고, 잡히지 않지만 내 안에 있는, 그런 호랑이가 우리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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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비크닉] 노숙인에게 연민보다 필요한 것
전염병은 사회 취약층에게 치명적이죠. 살 공간이 없는 홈리스는 자가격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의무를 다할 수 없고 전염병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단도 없습니다. 세계인권선언과 이를 구체화한 유엔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은 모든 인간이 주거권·노동권·건강권을 가진다고 규정합니다. 그러나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홈리스는 투명인간처럼 잊히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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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마음읽기] 사람을 고르는 기준
가까운 이를 고른다 치면 역시 ‘벗’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향 싼 종이에 향내 나고, 생선 묶은 끈에서 비린내 나듯’ 가까운 이는 깊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위산 선사는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요, 나를 완성시켜 준 이는 벗’이라고 했다. 그럼 누가 좋은 벗이냐. 적어도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기꺼이 박수쳐주고 기뻐해주는 이가 좋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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