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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개막

시진핑 일인 통치 시대가 막을 올렸다. 사회주의 현대화와 중화 부흥을 전면에 앞세운 시진핑 3기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제껏 보지 못한 신중국 등장에 국제 정세도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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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19:37

'쪽방촌 10만명' 하룻밤에 내몰았다…그렇게 얻어낸 '시진핑 총애' [후후월드] 회원전용

SCMP는 "20차 당 대회에서 시 주석 연설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 적은 사람이 차이치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7일 열린 베이징시 당 대회에서 차이치는 향후 5개년 기조를 담은 업무보고에서 "일상화 코로나19 방역을 끊임없이 견지한다"며 "외부 유입을 막고, 내부 발생을 방지하는 총책략과 ‘제로 코로나’ 총방침을 절대 흔들리지 않고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스스로 20차 당 대회 보고에서 "제로 코로나 원칙을 견지했다"며 방역 정책의 불변을 예고했다.

"대만독립 저지"…시진핑 12번 적힌 中공산당 헌법 수정안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지위를 수호하고 대만독립을 저지한다는 내용을 새로 추가한 중국공산당(중공) 당장(黨章·당 헌법) 수정안 전문이 공개됐다. 중공은 20차 당 대회 개막 후 여러 차례 각급 회의에서 시진핑 동지의 당 중앙의 핵심, 전체 당의 핵심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지위를 확립한다는 ‘두 개의 확립’을 강조했다. ‘두 개의 확립’은 지난해 19기 6차 전원회의에서 통과된 세 번째 역사결의 직후 "두 개의 확립은 전체 당과 전체 군, 전국 각 민족 인민 공동의 바램을 반영했으며 신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는 역사 여정에 결정성 의의를 지닌다"는 표현을 써가며 당 중앙선전부 주도로 대대적으로 선전해왔다.

시진핑은 왜 후진타오를 퇴장시켰을까 [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정치국원 자리를 내놓고 중앙위원으로 강등당한 후춘화의 경우는 공청단 파벌, 즉 퇀파이에겐 훨씬 더 가혹하고 치명적인 조치였다. 시진핑의 성공 발판은 태자당(홍이대) 그렇다면 공청단은 왜 시진핑 신시대를 함께 축하하지 못하고 수난을 당하는 것일까. 마오쩌둥-덩샤오핑의 시대를 잇는 시진핑 신시대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정치 시스템으로 볼 때는 집단지도체제의 전통이 형해화(形骸化)하고 1인에게 권력이 집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3대째 '제왕의 스승'…시진핑의 중국몽 만든 현대판 제갈량 [후후월드] 회원전용

주인공은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시진핑(習近平)에 걸쳐 3대째 ‘제왕의 스승’으로 불리는 중공 최고 이론가 왕후닝(王滬寧·67)이다. 왕후닝은 중국에서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문화대혁명을 주도한 이론가 천보다(陳伯達, 1904~1989), 캉성(康生, 1898~1975) 이후 중공 최고 권좌인 정치국 상무위원 직을 두 번째 차지한 이데올로그여서다. 후진타오 2기가 시작된 2007년 17차 당 대회에서는 중앙서기처에 들어가 그의 최측근이 되어 개혁개방 이후 중국이 고심하던 고속 성장의 후유증을 치료하는 처방인 ‘과학발전관’을 입안해 후진타오에게 헌납한다.

시진핑 눈짓 뒤 수행원 등장…후진타오 퇴장 영상 직전 사진

이날 스페인 일간지 ABC는 후 전 주석이 퇴장당한 영상보다 앞선 시점이 담긴 사진 14장을 사이트에 공개했다. ABC에 따르면 후 전 주석 왼쪽에 시 주석이, 오른쪽에 시 주석의 최측근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이 착석해 있었다. 후 전 주석은 책상 위에 놓인 빨간색 서류 파일을 열어보려 팔을 뻗자 리 위원장이 후 전 주석의 팔목을 잡으며 해당 서류 파일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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