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집중공격 '라이언 바이러스' 출몰

중앙일보

입력

펭귄 잡아 먹는 사자가 나타났다.

리눅스를 집중 공격하는 ''라이언 바이러스''가 출몰했다고 ZD넷이 24일 보도했다.

''randb''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퍼지는 라이언 바이러스는 BIND DNS 8 버전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는 리눅스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ZD넷이 전했다.

라이언 바이러스는 네트워크의 TCP 포트 53을 정밀조사, 공격 목표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이언 바이러스는 네트워크 세팅을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패스워드를 훔쳐내고 안전장치를 파괴해 추가 공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스워드 파일과 네트워크 세팅 정보를 chin.com이란 도메인을 포함하고 있는 메일 주소로 보내버린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또 /etc/hosts.deny란 파일을 삭제하기도 해 호스트 기반의 보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제공 : 리눅스뱅크(http://www.linux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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