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정질문에도 등장한 반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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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시의원이 반바지를 입고 시정 질문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형식(42·강서2·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반바지를 입고 의장석 밑 단상에 올랐다. 상의는 재킷에 노타이 차림이었다. 그는 “(서울시의) 쿨비즈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쿨비즈 차원에서 6~8월 공무원의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허용했다. 정작 쿨비즈 정책을 추진한 박원순 시장은 이날 긴 바지를 입고 나와 대조를 이뤘다. 국회나 지방 의회에서도 의원이 의사당 본회의장에 반바지를 입고 온 유례가 없다. 2003년 4월 유시민 의원(당시 개혁당)이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국회에 흰색 면바지(속칭 빽바지)를 입고 나타나 복장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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