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따라 폭락…68선 후퇴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또다시 뉴욕발 악재에 시달리며 큰폭으로 하락했다.

15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 하락한 68.87을 기록하고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다우지수 1만선, 나스닥 2천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으로 개장과함께 68선으로 추락한 뒤 낙폭을 줄이지 못하는 형국이다.

특히 그동안 장을 지탱했던 개인투자자들이 11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실종되는 분위기다. 외국인도 7억원어치 순매도를 했고 기관만이 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벤처 5.22%, 기타업 4.91%, 제조업 4.86% 등이 낙폭이 컸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516개로 오른 종목 60개를 압도하고 있으며 한통프리텔[3239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부진하다.

하림[24660] 등 닭고기 업체들이 최근 구제역 파동의 수혜로 주가가 오르고 있고 개별재료 보유종목들이 그나마 선전하고있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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