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경인지역에 고성능 전송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입력

케이블모뎀 초고속 인터넷 업체인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최근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DWDM(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비: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DWDM은 각기 다른 정보를 갖는 광신호들을 모아 광소자의 특성에 따라 묶은 뒤한개의 광라인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전송장비의 과부화 및 포화현상을 해결하는 장비다.

이에 따라 두루넷의 경인지역 네트워크는 80Gbps로 대역폭이 확장됐으며 향후최대 320Gbps까지 대역폭 확장이 가능한 것을 비롯해 백본망의 안정성 및 서버의 확장성,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두루넷은 설명했다.

또한 기업대상 전용선 서비스도 최대 2.5Gbps급 광대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두루넷 관계자는 "DWDM 구축작업에 채택한 장비는 노텔 네트웍스의 OPTera Metro 5000 시리즈이며 향후에도 전송전보 유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DWDM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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