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드래프트 무기한 연기

중앙일보

입력

아이스하키 2001년도 대학졸업자 드래프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드래프트 실시예정일인 22일 한라 위니아 관계자가 불참한 가운데 현대 오일뱅커스와 동원 드림스 관계자가 참석했지만 시간을 두고 한라의참가를 유도하자는 양팀의 의견을 수용, 드래프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6일 현대가 지명순위 1,3,5번, 동원이 2,4,6번을 각각 갖고 한라가 7번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건부 드래프트안을 공시했지만 한라가 `지명순위를 양보했음에도 드래프트참가비(3천400만원)를 똑같이 내는 것은 부당하다'며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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