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20일 시사저널이 보도한 `언론 문건'과 관련, "이 문건은 괴문서가 아니라 분명히 작성자가 있고 보고자도 있으며 (문건내용대로 실행을)
지시한 사람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총무는 이날 오후 KBS-1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의 `여야3당 총무 대담'에 출연, "우리당은 이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정조사가 실시될 경우에 대비해 증인채택 대상도 거의 모두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증거'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민주당 입장에서 오히려 증거가 드러나면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면서 "작성자가 불분명한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대해 국정조사를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