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신규 TV홈쇼핑 사업자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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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는 신규 TV홈쇼핑사업자 선정이 다가옴에 따라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시아나홈쇼핑(가칭)'을 설립, 홈쇼핑사업자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오는 26-28일 TV홈쇼핑사업자 신청을 접수, 다음달말이나 4월초 3개의 신규 홈쇼핑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홈쇼핑은 자본금 300억원으로 금호와 함께 물류, 유통, 방송, 금융, 분야의 중소기업 및 5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만든 지역특산물, 유망 중소기업 제품 판매 전문 홈쇼핑 컨소시엄이다.

금호는 ㈜아시아나홈쇼핑이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금호렌터카 등 그룹의 물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물류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어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V홈쇼핑 시장은 현재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이 신규 홈쇼핑사업자 선정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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