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교육감 베트남 교육훈장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고영진(사진) 경남도교육감이 베트남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교육훈장을 받는다.

 훈장 수여식은 3일 오전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닥 귀 빈(Dac Qui Binh)1등 서기관이 고 교육감에게 훈장을 전달한다.

 고 교육감은 2005년부터 베트남 교원 30명 안팎을 초청해 12일간 교육과학기술부의 ‘e-러닝 세계화 사업’과 연계한 경남교육청의 e-러닝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교육 정보화 연수를 하고 있다. 2005·2006년에는 총 250대의 중고 컴퓨터를 베트남에 제공했다.

 또 2008년 베트남 동나이 사범대학에 IT교육센터를, 2009년 베트남 박장성 교육훈련청에 평생교육훈련센터를, 2010년 빈즈엉성 교육훈련청에 ‘푸자오 동양직업 기술·교육센터’를, 2011년 랑선성 교육훈련청에 ‘랑선 평생교육훈련센터’를 각각 설치해주고 컴퓨터·전자칠판 같은 관련 물품을 제공했다.

 고 교육감은 지난해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외가 방문하기’를 추진해 어머니 나라에 대한 역사·문화를 알게 하고 외가 친척을 만나게 해 효행교육에 앞장서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